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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금통위...한은, 성장률·물가 전망 낮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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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이달 초 물가 전망 하향 시사.."유가 하락 큰 영향"
시장에선 '성장률 전망(2.7%) 유지' 내지는 '소폭 조정' 예상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한국은행의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4일 열린다. 한은은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결정과 함께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한다.

지난해 11월 개최된 직전 금통위에서 1년 만에 금리를 인상한 후 현재 기준금리는 1.75%다. 이번 금통위에선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됨에 따라 시장에서는 한은의 성장률과 물가 전망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성장률 전망치에 대한 견해는 엇갈리나 물가 전망은 소폭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달 초 이주열 총재는 출입기자단과 신년 다과회를 갖고 올해 국내 물가가 지난해 10월 전망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지난 10월 물가 전망을 내놨는데 그 사이 가장 큰 변화가 유가"라며 "유가 하락이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 10월 올해 물가상승률을 1.7%로 전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2018년 11월 통화정책방향 관련 금통위를 주재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은 한은과 정부는 각각 2.7%, 민간 연구기관(현대경제연구원, 하나금융연구소, NH금융연구소) 2.5%다.

송두한 NH금융연구소 소장은 18일 "올해 성장률은 작년보다 하향 안정화되는 수준"이라며 "내수부진과 수출 위축이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송두한 소장은 "지난해 수출은 반도체와 석유화학에 쏠림이 심했는데 반도체 사이클이 꺾임에 따라 수출 부분이 둔화되면서 성장률을 끌어내리는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경기가 부진하면서도 물가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수요 확산에 따른 물가 상승이 아닌 내수의 축을 이루고 있는 소비와 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물가가 오른다는 것은 경제 부담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반도체 수출은 작년보다 둔화될 조짐이다. 지난 12일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10일까지의 반도체 수출은 1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2% 감소했다. 아울러 석유제품(8억2000만달러)과 선박(5억8000만달러)도 각각 26.5%, 29.7% 감소했다.

반도체는 전체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어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전체 수출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127억달러로 전년대비 7.5% 감소했다.

반도체 부진에 따른 수출 둔화와 내수부진 등으로 민간 연구기관과 증권사 등은 성장률을 낮춰 보고 있지만 이달 한은이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할지는 미지수다.

경기 하방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한은이 1월 경제전망에서는 기존 성장률 전망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우스에서는 2.5%로 보고있고 하향되는게 맞긴 한데 1월에 (한은이) 수정할지는 의문"이라며 "개별소비세 6개월 연장, 유류세 인하 효과도 있고 더군다나 정부가 재정 확대를 통해 성장 부양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그에 따른 상방 효과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이전보다 높아진 상황인 만큼 다음 전망때 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선 부국증권 연구원도 "11월 금통위에서 이주열 총재가 시그널을 인상 쪽으로 줬다. 인상 가능성을 열어놨는데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한다면 시장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며 지난 10월 전망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조정이 있더라도 소폭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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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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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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