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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박소연 케어 대표 “무차별 안락사 없었다...동물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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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기자회견 열고 입장 밝혀
박소연 "동물의 고통에 개입하지 않는 건 비참한 현실 외면하는 것"
후원금 3000만원 개인적 유용 "사실 아냐".... 각종 의혹 해명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구조 동물 ‘안락사 논란’에 휩싸인 박소연 케어 대표가 1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안락사를 한 건 맞지만 무차별적인 안락사는 없었다”며 자신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이날 박 대표는 ‘안락사 논란’에 대해서는 일부 시인하고 사죄의 마음을 전했다. 박 대표는 “케어가 구조한 동물들은 건강한 유기견이 아니라 주인에게 지속적 학대를 받거나 도살장 속 절체절명의 동물들이었다”며 "동물권 단체로서 동물들의 고통과 죽음에 개입하지 않는 것은 동물들의 비참한 현실을 외면하는 것과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논란이 될 것이 두려워 내부적으로 소수 임원에 의해서만 합의를 이뤄 안락사를 해왔다”며 “소통 부족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건강한 유기견을 안락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결코 없었다”며 “너무 고통스러워 하는 동물들만 선별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안락사 논란 이후 자신에게 쏟아진 의혹을 거론하며 해명하기도 했다. 케어 후원금 중 일부를 개인 변호사비로 썼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단체를 공격하는 사람을 고소고발하기 위한 변호사 선임이었다”며 “나는 2002년부터 단 한 번도 단체 통장을 관리해본 적도 없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에 휩싸인 박소연 케어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인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허리숙여 사과하고 있다. 2019.01.19 leehs@newspim.com

다음은 각종 의혹에 대한 박 대표의 해명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충주보호소 땅은 왜 개인 명의로 샀나

▶늘 보호소 시설이 문제였다. 대부분의 보호소들은 건축물, 토지 관련 문제 때문에 계속 옮겨야 하는 상황이었다. 넘쳐나는 구조요청을 외면할 수는 없어 계속 새로운 보호소를 찾았다. 그래서 땅을 사보자는 얘기가 나온 것. 충주보호소 위치는 민가에서도 가깝고 사실 마음에 들지 않았다. 충주보호소 위치가 농지라서 법인 명의로는 살 수 없다고도 했다. 하지만 절박한 상황이라 개인 명의로 사자고 했다. 다른 임원들에게 명의를 빌려달라고 했지만 다들 거절해서 내 이름으로 사게 된 거다. 나중에 문제될까봐 박소연 개인 명의지만 케어 동물보호시설을 위한 것이고 케어 것이라는 내용의 공증도 받았다. 언론 인터뷰 중 ‘지목 변경’ 됐는데 왜 명의 변경은 안 했냐고 물더라. 지목은 실내 100평 정도만 바꾼 거고 나머지는 다 농지이다. 그래서 계속 제 명의로 남아있는 거다.

-성남 야산에서 안락사 시도했나

▶맞다. 상황이 너무 비참해서 안락사하려고 했다. 오죽하면 모란시장 상인 중 한 분이 전화해서 “내가 봐도 저건 아니다. 두고 볼 수 없다”고 했겠냐. 폭우가 쏟아진 날 가봤다. 작은 철장에 슈나우저 10마리가 갇혀 있었는데 배설물과 썩은 짬밥과 함께 진득진득한 그 속에서 뒤엉켜 있었다. 이후 폭염 상황에 다시 가봤다. 얘기라도 해보고 돈이라도 주고 데려오고 싶었는데 사람이 없었다. 그때 폭로한 내부고발자에게 안락사 약을 구할 수 있냐고 물어본 것이다. 데리고 오면 도난이니까 그냥 그 자리에서 조용히 고통 없이 보내주고 싶었다. 그 정도의 환경이었다. 나중에 다시 갔을 때는 우연히 주인이 있었다. 다행히 얘기가 잘 돼 그 아이들은 다들 잘 살아있다.

-후원금 3000만원을 개인 변호사 선임비로 사용했단 얘기가 있다

▶저는 2002년부터 단 한 반도 단체 통장을 관리해본 적이 없다. 회계 시스템에 접근할 수도 없다. 그 선임료는 스토리펀딩으로 모금된 돈이다. 스토리펀딩은 외부 수익사업으로 글을 보여주거나 물건을 주며 얻는 돈이다. 내부에선 그 돈을 사실 어떻게 써도 상관없다는 얘기가 나왔다. 단체를 위해 쓰고 남은 돈으로 케어를 괴롭히는 안티에 대해 이제 우리를 그만 괴롭히게 형사·민사 고발하자는 얘기가 나와 변호사를 수임하게 됐다.

-어떤 소송이었나

▶여러 사건들이 있다. 저를 수년간 괴롭혔던 건들이다. 제가 케어의 대표이기 때문에 저를 공격한 것이다. 그 사람은 케어의 활동을 방해하고 왜곡해서 퍼트리고, 악의적으로 신고하고. 계속 업무를 방해하고 보호소 시설을 철거하도록 집중적으로 민원을 넣기도 했다. 이런 것들이 케어 활동과 관련이 있기에 단체를 위한 변호사 수임이라고 말하는 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에 휩싸인 박소연 케어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인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9.01.19 leehs@newspim.com

-케어 단체 돈으로 개인 실손보험을 들었다는 의혹도 있다

▶거친 현장을 많이 가고 공격도 많이 당한다. 동물을 들고 뛰어내리다 발을 다친 적도 있다. 이 때문에 외부 자문 위원께서 거친 현장을 다니는 사람들은 실손 보험을 들어놔야 한다고 제안해주셨다. 그 때 단체에서 저와 구조현장을 다니는 관리 직원들의 보험을 다 들어줬다. 이 분들이 퇴사하며 지금은 저만 남게 된 거다. 이후 다른 분들도 들어줬어야 했는데 이직률이 너무 높아서 회계팀에서 해주지 못했다고 한다.

-대부대모가 있는 건강한 아이들을 안락사 시켰다던데

▶한 번도 없었다. 한 마리가 여러 명의 대부대모를 갖고 있기도 한다. 정말 아프고 회복이 어려운데 연명치료를 하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 때 모든 분의 동의를 받기 어렵다. 동물들은 너무 고통스러워한다. 이런 경우 제가 알기로 1~2마리가 안락사 된 걸로 안다.

-마취 없는 안락사를 했나

▶한 점 부끄럼 없다. 최대한 구조하고, 살리고, 고통스럽지 않게 해주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기에 원칙 지켰다. 수의사도 쓰지 않는 고가의 마취제도 썼다. (수의사법 위반이 아닐 때는) 직접 안락사한 적도 있다. 수의사가 상근하지 않는 기관에서 수의사를 부르기 어려울 때 동물구조관리협회에서 오신 분과 함께 했다. 당시 내가 하니까 동물들이 훨씬 공포스럽지 않게 가는구나를 깨달았다. 매일 안아주고 예뻐해주는 사람이 주사를 놓으니 마취 치료제 받는 정도로만 인식하니까. 한 마리 한 마리 기도하며 보내줬다.

-보호소 근처에서 암매장 했다는 의혹도 있는데

▶2005~2006년 쯤 보조금이 10만원 정도 되고 단체 돈을 좀 더 쓸 당시였다. 사체처리 비용은 1kg에 5천원이고 보통 20kg인 동물들은 사체처리비용만 10만원이 든다. 보조금이 그대로 쓰이는 것. 지자체에서는 다른 동물들을 살처분 할 때 그 위에 석회가루 뿌리거나 그런 식으로 하라고 해서 그런 것이다. 또 사체처리 업체는 한 마리를 데려가주지 않는다. 여러 마리그 있어야 데려가는데 사체를 넣을 냉동고가 없을 때도 있다. 그때 보호소 부지 안에다 묻어주는 경우도 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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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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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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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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