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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월가 훈풍 日 상승…경기 부양책 기대감 中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1월21일 17:00

최종수정 : 2019년01월21일 17:00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2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지난주 랠리를 펼친 뉴욕 증시의 훈풍으로 상승 마감했다. 아울러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주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26% 상승한 2만0719.33엔에 마감하며, 지난해 12월 19일 이후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했다.

토픽스(TOPIX)는 전 거래일 대비 0.56% 오른 1566.37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애널리스트들은 닛케이지수가 2만1000선을 향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카이도쿄리서치센터의 히라가와 쇼지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현재의 촉매제들로는 닛케이지수가 2만2000선을 향해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시장은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업종별로는 수출주를 비롯한 경기순환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TDK와 섬코는 각각 3.3%, 4.3% 상승했다. 일본전산(Nidec)은 3.5% 올랐다.

또 발틱운임지수(BDI)가 3.3% 상승한 여파에 해운주가 아웃퍼폼했다. 미쓰이OSK라인스는 3.5% 상승했다. 

가와사키키센은 오는 2020년 3월에 끝나는 회계연도에 배당금 지급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3.6% 올랐다.

릭실 그룹은 경영자매수(MBO, 경영진이 참여하는 인수)를 통한 비상장화와 싱가포르로 본사 이전을 결정했다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4.6% 상승했다. 릭실 그룹은 해당 소식을 부인했지만, 로이터통신은 투자자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문의 보도를 환영했다고 전했다.

21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중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56% 상승한 2610.51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0.59% 오른 7626.2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중심의 CSI300지수는 0.55% 상승한 3185.64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중국의 부진한 경제 성적표는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맥쿼리캐피탈의 이코노미스트인 래리 후는 "투자자들은 중국의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 큰 영향이 없었다"며 "앞으로 정부의 더 많은 지원 정책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로이터도 당국에서 더 많은 경기 부양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경제 성장률 둔화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홍콩 증시는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오후 4시 41분 기준, 항셍지수는 0.39% 상승한 2만7196.53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H지수(HSCEI)는 0.65% 오른 1만0706.3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4% 오른 9889.4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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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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