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당, '증권거래세 폐지' 당론으로 추진할 듯

기사입력 : 2019년01월21일 21:51

최종수정 : 2019년01월21일 22:31

최운열 민주당 의원 발의한 '증권거래세 폐지법률안' 기준
증권거래세, 2020년부터 20%씩 단계 인하 후 폐지 골자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증권거래세 폐지'를 당론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5일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당 소속 '자본시장 활성화 특별위원회' 일부 의원들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센터에서 금융투자업계 사장단을 직접 만나 증권거래세 폐지에 대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현재 여당발(發) 증권거레세 폐지 법안들이 국회에 발의돼 있으나,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이자 자본시장활성화특위 위원인 최운열 의원이 발의한 '증권거래세법 폐지법률안'을 기준으로 당론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큰 상태다.

최 의원이 지난해 12월 발의한 법안은 증권거래세를 2020년부터 20%씩 단계적으로 인하 후 폐지하고, 양도소득세로 과세방식을 일원화하여 과세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9일 증권시장이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국 대선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45포인트(2.25%) 내린 1,958.38에 장을 마쳤다. 또한 코스닥 지수는 24.45포인트(3.92%) 내린 599.74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전거래일 종가보다 14.5원 오른 1149.5원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 딜링룸의 외환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최 의원은 "이해찬 대표의 의지가 강하고 발의한 법안이 있으니 당론 논의가 오래걸리지는 않을 거라고 본다"며 "신임 정책위의장인 조정식 의원과도 논의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어 "세수가 줄어들지 않겠냐는 우려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법안의 내용대로 바꿀 때) 시중의 유동성이 자본시장의 활로가 되고 활성화 되면 전체 세수가 지금보다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최 의원은 그러면서 "증권거래세라는 것은 옛날에 돈이 있는 사람들이 주식 거래를 했기 때문에 징벌적 성격을 띠었던 것"이라며 "지금 시대와는 맞지 않는 세제임을 지난 사장단 면담 때 공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의원이 발의한 증권거래세 폐지 법안은 양도소득세율은 중소기업의 주식은 10% 그 외 기업의 주식은 20%로 하되,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인상하여 도입한다. 이와 함께 주식 양도소득, 파생상품 양도소득 및 채무증권 양도소득 간 손익을 통산할 수 있도록 하고, 과세기간의 결손금은 3년간 이월 공제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주식 거래 시 부과되는 농어촌특별세를 폐지하고, 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 일정 비율의 금액을 농어촌특별세사업계정으로 전입하도록 하여 농어촌특별세 세수 감소분을 보전할 수 있도록 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