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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찾은 추미애 “스타트업, 규제 걱정은 1도 하지말라”

기사입력 : 2019년01월25일 11:11

최종수정 : 2019년01월25일 13:26

민주당 지도부, 팁스타운서 청년 벤처인들과 최고위 개최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혁신성장위원장은 25일 청년 창업·벤처인들을 만나 규제 샌드박스 3종을 비롯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해찬 당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민간투자주도형 창업지원센터 팁스(TIPS)타운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팁스타운에 입주한 송기영 수아랩 대표, 김태우 민코넷 대표, 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 등도 참석해 현장 애로사항 등을 전했다.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유망한 창업기업에 성장자금 등을 지원, 육성하는 정부 프로그램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추미애 혁신성장추진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 입주한 창업‧벤처 회사를 찾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19.01.25 leehs@newspim.com

추미애 위원장은 미국 첨단기술 연구단지 실리콘밸리를 언급, "팁스타운이 실리콘밸리를 연상시킨다"고 운을 뗐다.

그는 "과거 당 대표 시절 정부가 미처 보지 못한 분야를 당이 더 세밀하게 보고 제도를 쇄신하겠다는 취지로 혁신성장위원회를 만들었다"며 "규제 탓에 창업을 못한다는 말은 안나오게 하겠다"고 했다. 이어 "규제는 걱정 '1도(조금도)' 안 하셔도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추 위원장은 "이른바 규제 샌드박스 3종 세트가 1월부터 시작됐으니 '규제 때문에 안 된다'는 소리는 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현장에서 사업을 하다 이런저런 규제에 막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면 저에게 연락달라"며 의지를 피력했다.

이 대표는 "정부 지원보다 민간이 지원하고 정부는 따라가며 보조해줘야 창의적인 사업으로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교육부 장관 시절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엔젤클럽'을 방문한 경험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엔젤클럽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투자자 모임"이라며 "새로운 창업 아이템을 평가하는 그 자체가 혁신적 마인드라는 것을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곳(팁스타운)도 그와 유사한 곳 같은데 이런 곳이 빌딩 4개가 아닌 6~7개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리 당도 혁신성장을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대한 성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 검사장비 스타트업 수아랩의 송 대표는 "일본과 중국처럼 정부가 강한 드라이브를 걸어 제조업을 혁신시킬 지원 정책과 프로그램이 나오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는 올 들어 세번째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다. 당 지도부는 앞서 유치원과 편의점을 방문하는 등 현장 목소리를 듣는 행보를 이어오는 중이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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