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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일본 인플루엔자 국내 확산 위험 낮아"

기사입력 : 2019년01월27일 13:05

최종수정 : 2019년01월27일 13:05

일본서 발생한 인플루엔자, 이미 백신에 포함
"한국 인플루엔자 유행 정점 지나"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일본에서 현재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가 국내에 확산될 위험은 낮다고 27일 밝혔다. 

인플루엔자(A형 독감) 유행에 따라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등교 중지와 조기 방학 조치가 내려지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일본에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전자형은 국내에서 이미 유행 중인 A형(H1N1, H3N2)과 일부 B형이 대부분이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유전자형이 올해 유행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올해 백신에 포함돼있다.

또 인플루엔자 유행의 경우 국내가 일본보다 먼저 시작했다. 국내의 인플루엔자 유행은 이미 정점을 지나 하향 추세다.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인플루엔자 임상 표본감시현황을 살펴보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비율은 23.0명으로 전주 33.6명 대비 감소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상황을 면밀히 관찰해야겠지만, 현재로선 일본 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른 국내의 추가적 위험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동일하게 인플루엔자 예방주사와 올바른 손씻기와 소매기침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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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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