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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동욱·유인나, 로코의 정석 '진심이 닿다'로 재회…'도깨비' 커플 영광 재현할까

기사입력 : 2019년01월29일 16:06

최종수정 : 2019년01월29일 16:07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도깨비' 커플 이동욱과 유인나가 로코로 다시 만났다. 박준화 감독의 새 드라마 '진심이 닿다'로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전한다.

이동욱과 유인나는 29일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 제작발표회에서 "호흡도 아주 잘 맞고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심이 닿다'의 연출을 맡은 박준화 감독은 "스타였던 오윤서라는 친구가 스캔들로 이미지가 추락해서 재기하려 하고, 드라마 캐스팅을 위해 변호사 사무실에 위장취업하는 이야기다"라며 "오윤서(오진심)가 평범한 변호사 사무실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화려한 시절보다 평범한 삶의 행복과 즐거움을 찾아가는 과정이 그려질 것"이라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배우 이동욱과 유인나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드라마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미국 대표 배우 오윤서(유인나 분)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 분)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 취업 로맨스 작품이다. 2019.01.29 leehs@newspim.com

이동욱은 권정록 변호사 역을 맡아 "올웨이즈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 정록은 완벽주의에 까칠한 성격이고 연애를 잘 못해본 사람이다. 진심을 만나 마음의 문이 좀 열리고 생각한 것과는 다른 또 다른 세상이 있구나 느끼게 되는 캐릭터"라고 묘사했다.

유인나는 "과거 한류 여신 오윤서 역을 맡았다. 어떤 일들로 인해서 몰락하게 되고, 발연기라는 오명을 벗고 싶어서 로펌에 위장 취업을 하게 된다. 권정록을 만나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로맨스 연기를 하게 됐다. 많이 설레는 스토리를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역할을 설명했다.

이동욱은 '도깨비' 이후 다시 만난 유인나를 언급하며 "일단 도깨비를 같이 해서 알아가는 과정이나 현장에서 어떻게 하는지 그런 스타일을 알고 있고, 그런 시간이 줄어서 아주 편했다. 호흡도 아주 잘 맞고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도깨비' 커플의 재회에 쏟아지는 기대만큼이나 항간에는 우려도 있는 것이 사실. 하지만 이동욱은 "도깨비 때의 케미나 모습들은 저한테는 굉장히 영광이고 그걸 지우고 다른 걸 꼭 보여드리겠다는 건 별로 없다. 그때를 기억하시는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설렘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도깨비 때의 추억도 제겐 너무 소중하다"면서도 "분명히 다른 건 그때와는 캐릭터가 굉장히 달라졌기에 새로운 모습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인나는 "도깨비때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이번에도 많이 관심을 주신다. 너무 비슷한 거 아니냐 염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보시면 그런 생각이 안드실 거다. 캐릭터가 완전히 다르다"며 "오빠랑 찍으면서 저와 모든 현장 스태프들이 오빠를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 파트너 이동욱에게 믿음을 드러냈다.

박준화 감독의 전작인 '김비서가 왜 그럴까'와 비교도 피해갈 수 없었다. 일명 '로코킹'으로 등극한 박서준이 언급되자, 이동욱은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컸다"면서 "박서준 씨와 저는 다를 거라고 생각하는 게 감독님이 그렇게 두지 않으실 거다. 감독님도 비교되실테니"라고 유쾌한 답변을 내놨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배우 이동욱, 유인나, 손성윤, 이상우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드라마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미국 대표 배우 오윤서(유인나 분)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 분)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 취업 로맨스 작품이다. 2019.01.29 leehs@newspim.com

'진심이 닿다'는 로코의 정석을 표방하지만, 극중 인물이 변호사, 검사들인 덕에 색다른 장르물의 매력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동욱은 "초반에는 로코에 포커스가 맞춰지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사건도 좀 얽힌다. 그러면서 두 커플의 사랑도 맞물려 발전해나간다. 거기에 주목해주시면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첫회의 관전 포인트는 유인나 씨의 원맨쇼다. 보시면 알겠지만 분량이 어마어마하다. 힘들어하길래 제가 '제목에 이름이 들어가면 어쩔 수 없는 거다'라고 얘기해줬다"고 유인나의 활약을 예고했다.

무려 20%가 넘는 시청률로 큰 사랑을 받은 '도깨비'와의 비교에 이동욱은 손사래를 치며 모든 공을 공유에게 돌렸다. 그는 "도깨비에서 제가 한 건 2%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건 공유 거다"라면서 "'진심이 닿다' 시청률은 감독님 전작만큼 나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제작발표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tvN의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는 전 한류여신 배우 오윤서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의 위장취업기를 담는다. 이동욱, 유인나, 손성윤, 이상우, 오정세 등이 출연하며 오는 2월6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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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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