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문대통령 대선 당시 직접 영입인사
靑 부대변인 업무와 청와대 주요 행사 사회도 겸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최근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고 부대변인은 열흘 전부터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그동안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왔으며 아직 사표를 제출한 상태는 아니다. 다만 고 부대변인은 휴가 전 주위에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 |
고 부대변인은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치르던 당시 직접 영입해 화제가 됐다.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의 굵직한 행사 마다 사회를 봤고, 청와대에서는 부대변인 업무와 함께 청와대 행사의 사회 역할도 담당했다. 풍부한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청와대의 정책을 국민에 알리는 청와대 라이브 방송에서도 그 능력을 발휘한 바 있다.
김의겸 대변인은 고 부대변인의 사의 표명에 대한 질문에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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