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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 베네수엘라 영향 지속하며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1월31일 05:26

최종수정 : 2019년01월31일 05:2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3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제재 여파가 지속하면서 유가는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원유[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92센트(1.7%) 오른 54.2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33센트(0.5%) 상승한 61.6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베네수엘라 사태가 지속하며 상승 압력을 받았다. 미국 정부는 야당 대표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압박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국영 석유기업인 PdVSA를 제재 리스트에 올리며 마두로 대통령의 돈줄을 옥죄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이미 지난해 감소세를 보인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이 제재로 더욱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 외에도 다른 국가들 역시 PdVSA와 거래를 꺼릴 것이라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줄리어스 베어의 카스텐 멘케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공급의 커다란 위험은 베네수엘라 안에서의 폭력 사태이며 이것은 석유 인프라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면서 “이 같은 위험은 현재 매우 적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메르츠방크는 보고서에서 “베네수엘라의 산유량은 하루 50만 배럴에 달하는 대미국 수출량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른 구매자들도 제재 대상인 PdVSA와 거래를 망설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에 주목한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이 이끄는 미국 측 협상 대표단은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주축으로 한 중국 협상단을 만나 무역 논의를 시작했다.

PVM오일 어소시에이츠의 스티븐 브레녹 애널리스트는 “원유시장에서 또 다른 커다란 위험 요인은 오늘 진행되는 미·중 무역협상”이라며 “양측은 무역 논쟁에 합의할 유일한 기회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예상보다 적게 증가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90만 배럴 증가한 4억4590만 배럴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가 320만 배럴 늘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휘발유 재고는 220만 배럴 줄었고 정제유 재고 역시 110만 배럴 감소했다. 미국산 원유 허브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원유 재고는 14만5000배럴 감소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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