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설명절 선물 50%가 농식품…소고기·사과 '인기'

기사입력 : 2019년02월03일 09:00

최종수정 : 2019년06월27일 10:37

농진청, 최근 9년간 농식품 구매유형 분석
떡·전 완제품 구매 늘고 감귤류 구매 급증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설 명절 선물로 구매자의 절반이 농식품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인기있는 품목은 쇠고기이며 과일 중에는 '사과'를 가장 많이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에 따르면, 농진청이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9년간 소비자의 농식품 구매 현황과 설문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

◆ 쇠고기·돼지고기 최다 구매…사과·배 순

우선 올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가 명절 선물로 '농식품'을 구입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실제로 최근 9년간 소비자들이 설 연휴 전에 구매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쇠고기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돼지고기, 사과, 배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농촌진흥청]

쇠고기나 돼지고기처럼 명절에 쓰임이 많은 육류와, 사과·배 같은 과일이 9년간 한결같이 설 장바구니를 지켰다.

과일 중에는 설 명절 과일로 감귤과 딸기, 바나나가 뜨고 있다. 명절용 과일의 구매 품목이 확대되면서 소비 유형도 달라지고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레드향 같은 만감류 소비가 늘면서 지난해 가구당 감귤류 구입액이 2010년보다 120% 급증했다"면서 "같은 기간 딸기와 바나나 구매도 각각 84%, 67%나 늘었다"고 설명했다.

◆ 친인척 선물비중 늘고 완제품 구매 늘어

설 명절의 또 다른 특징은 친인척에 대한 선물 비중이 늘었고 완제품 구매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설 명절 선물대상은 친인척이 6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직장동료(17%), 친구(9%), 은사(5%)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친인척 비중은 전년(57%)보다 7%p 늘어난 것이다.

또한 농진청 설문조사 결과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전은 완제품이나 반가공 상품 구매 의향이 39%로 비교적 높았다. 반면 나물류는 직접 조리한다는 응답자가 84%를 차지해 대조를 이뤘다.

특히 떡이나 전 같이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을 사먹는 이들이 늘었다. 이는 소규모 가구가 늘면서 음식을 만들어 먹기보다는 완제품을 구매하는 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우수곤 농진청 농산업경영과장은 "명절 과일 품목 확대, 실속과 편리 중심으로 농식품 구매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를 반영한 출하 전략과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