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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명자 과총회장 “논문 하나 딸랑 쓰던 시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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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 특허’ 없애고 사업화 위한 효율적 연구비 집행 중요”
과총 50년 역사 첫 여성 회장...19개 조직 신설
“적금 든 거 타 먹고 있거든요”...인맥활용 100여회 포럼 ‘눈길’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과총)는 1966년 설립돼 대한민국 과학기술 르네상스의 기반을 닦은 과학기술단체 대표 기관이다. 포괄하는 단체가 600여 개에 이른다. 그런 만큼 수장인 한국과총 회장은 500만 과학기술인을 대변한다.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과학기술인’이다.
이런 과총 회장 직을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이 2017년 3월부터 맡고 있다. 과총 회장은 임명직이 아닌 선출직인 데다 과학기술계는 상대적으로 보수성이 강한 측면이 있다. 그런 상황에서 과총 50년 역사에 ‘첫 여성 회장’은 과학기술계의 일대 사건이라 할 만하다.
앞서 숙명여대 화학과 교수를 25년간 역임한 김 회장은 김대중 정부에서 1999년부터 44개월간 환경부 장관을 지내 ‘헌정 사상 최장수 여성 장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2004∼2008년 제17대 국회의원으로도 활동했다. 지난 10월 9일에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국제자문단 위원으로 선임돼 또 한 번 주위를 놀라게 했다. 1944년생임에도 국내외를 넘나들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 회장을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과총 회장실에서 만났다.

                                            김명자 과총 회장 [사진=과총]

◆ “한국과학기술단체 총본산”...총회원 40만 학회·단체 지원
- 회장 취임 후 각종 포럼부터 시작해 과총 행사가 엄청나다는 평가다.
▲ 회장 일을 시작한 지 거의 2년이 다 돼 가는데 과총 내 신설 조직이 19개 정도 된다. 또 과학기술혁신정책포럼, 세계과학문화포럼,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 데이터사이언스포럼 등 각종 포럼을 100여 차례 열었다. 이는 이전 과총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아웃소싱하고 있는 셈인데, 포럼 개최를 위해 제가 쌓았던 인맥을 활용하고 있다. 그 동안 적금 들었던 것 다 타먹고 앉아 있다는 생각을 한다(웃음). 다행히 바쁜 사람들을 초청해도 거부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과총은 네트워크와 협업이 중요하다. 모시기 힘든 전문가들을, 민간이든 정책이든 기초과학이든 19개 네트워크 속에 묶어서 현안에 어떻게 대응하고 어떤 목소리를 내야 하는지 짚어주고자 한다. 과총은 ‘제너럴(general) 조직’이니까 민간 차원에서, 또 과학기술계 차원에서 어떤 융합이 일어나야 하는지에 대해 진일보한 시간이었다.

- 한국과총이 어떤 단체인지 구체적으로 소개해 달라.
▲ 과총 예산이 연간 200억∼300억원 정도 된다. 학술지 발간 등 학회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관련 단체의 학술활동을 지원한다. 현재 90여 개 학술지가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으로 등재돼 있다. 이 밖에 정책활동 유관기관 지원, 수익사업도 있고 지역과협 활동 지원도 주요 사업이다. 연례 학술행사로 해마다 여름에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과 젊은 과학자 대상의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여한다. 국내 조직만도 회원 수 40만을 헤아리는 과학기술 각종 학회·단체에다 공공 및 민간 연구단체, 12개 시도 지역연합회 등이 있다. 해외로도 18개국 한인과학기술인의 재외과학기술자협회 등을 포괄한다. 한국 과학기술단체의 총본산이라 할 수 있다. 매머드 조직이므로 동질감을 이끌어 내는 거버넌스가 중요하다.

- 과학기술이 정보통신과 합쳐져 부서가 만들어졌는데.
▲ 정보통신은 넓은 범위의 과학기술에 들어간다. 과학기술의 한 분야이지만 ICT의 기술 파급력이 커지면서 김대중 정부에서 독립 부처로 정보통신부를 만들었다. 실제로 과학기술의 발전에 있어서 ICT의 기능이 돌연변이적으로 커졌다. 그러다 보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이어졌고, 과학기술부라고 해도 되는데 정보통신이 부각된 측면이 있다. 이런 상황에 과학기술계는 별로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디지털이 ICT와 깊게 연결된 시대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 한때는 과학기술이 교육부와 합쳐졌다.
▲ 1967년 과학기술처가 출범했고, 노무현 정부 때 부총리급 부서로 격상되기도 했다. 이후 교육과학기술부, 미래창조과학부로 이어졌다. 지금은 미래창조과학부 골격을 거의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여기서 과학기술의 특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과학기술 현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이미지가 왜곡되기 싶다. 또 중요한 것은 과학자로서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내야 하는 시대가 됐다. 과학자 커뮤니티도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 과학철학, 과학문화, 과학기술정책학, 과학사 등에서 학문적 소양을 쌓은 사람이 과학기술이 왜 이 시대에 필요한가, 왜 세금으로 지원해야 하고, 여기서 나온 성과가 어떻게 이익을 안겨주고 있는가, 국가경쟁력 강화에 어떻게 기여하는가, 이런 것을 알려야 한다.

◆ “쌓여 있는 논문은 아무 소용이 없다”...사업화 결실 강조
- 과학기술계에서 기초연구를 강조하는 풍토가 여전한데, 순혈주의인가?
▲ 시대 자체가 과거 선형혁신론 모델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과거에 구분되던 기초-응용-개발 연구가 합해지는, 경계가 모호해지는 시대가 됐다. 그렇다고 전부 다 합쳐져 있다고 볼 수도 없다. 뒤섞인 상태다. 혼재한 상태다.

- 선진국의 정부 R&D 예산 증가율이 높은데, 우리도 높아져야 하지 않는가?
▲ 연구비가 늘어나는 것을 강조하기보다는 연구비 예산을 얼마나 잘 사용해서 혁신이 일어나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규제 부분도 합리화해야 한다. 낭비되는 부분을 잘 제거하고 효율을 놓이는 쪽으로 가야 한다.

- 통폐합, 과제중심예산 PBS 등 정부출연기관의 무엇이 문제인가?
▲ 시대가 바뀌어 대학과 민간 연구소가 커지면서 출연연의 존재 가치가 길을 잃었다. 90년대 이후 동맥경화증에 걸렸다. 출연연의 정체성과 역할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시대 배경이 달라졌는데 계속 옛날에 안주했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국가 신성장동력을 찾는 데 성과를 보였는지 의구심이 지워지지 않는 상태다.

- 그러면 출연연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
▲ 우선 기관장 제대로 뽑고 재량권도 주어야 한다. 허점이 많은데, 이른바 ‘장롱특허’를 해결해야 한다. 세금 투입되는 것만큼의 사회적 환원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 기초연구자들이 사업화까지 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 그게 잘못된 것이다. 기초연구가 기초연구 자체로서 논문 하나 쓰고 끝내는 시대가 아니다. 사업화하는 데 개발자가 빠지면 전문성이 없는 것이다. 개발한 사람이 뭔가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만 과학자 자신이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는 아니기 때문에 공식 기구에 그런 기능을 넣어야 한다.

- 최근 과학기술계에 연구 비리, 가짜 학회 등 윤리적 측면이 불거졌다.
▲ 우선 과학자가 많아졌다. 연구비 규모도 커졌다. 과학자가 다른 직업 세계, 다른 전문직과 다른 종류의 사람이 아니다. 이런저런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그런데 거기서 일어난 몇몇 케이스를 가지고 전체 과학기술계를 매도하는 것은 올바른 게 아니다.

◆ “연구비 늘리라는 얘기는 안 한다”..효율적 집행 중요
- ‘대표 과학기술인’으로서 과제와 주문사항이 있다면?
▲ 과학기술 연구 활동에서 자율성,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규제를 합리화해야 한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과학기술을 일반행정과 똑같이 놓고 감사를 한다든지 해서는 안 된다. 특히 초기 연구 성과의 상용화가 중요하다. 쌓여 있는 것들을 현실화시켜 사회·경제적 이익으로 돌아가게 해야 하는데 장애 요인이 있다. 규제나 제도적인 지원이 부족한 부분도 있다. 저는 연구비 늘리라는 얘기는 안 한다. 연구비가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하되,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서 개선해 달라는 당부를 마지막으로 드린다.

kimy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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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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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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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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