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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본부장, 미국서 '자동차 232조' 한국 예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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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EO들도 "추가적 관세 부과 찬성하지 않아"
19일 영향조사 결과 제출 후 90일 이내 시행예정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설 연휴기간 중 미국 정부와 의회 인사들을 만나 자동차 232조 조치에서 한국산 제품을 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현종 본부장은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6일까지 워싱턴 D.C.에서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척 그래슬리 상원 재무위원장, 리처드 닐 하원 세입위원장 등 미국 정부 및 의회 유력 인사들을 만나 한국산 제품에 자동차 232조 조치가 부과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김현종 본부장이 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의위원장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김 본부장은 특히 한국이 올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을 타결(2019년1월1일)해 미국의 자동차 분야 민감성을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상호 호혜적인 교역이 더욱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자동차 232조 조치가 부과될 경우 국내 생산 및 고용 등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자동차 232조 조치에서 한국산 제품은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미국 정부인사들은 한미 FTA 개정협정 비준 과정에서 보인 한국측의 노력을 평가했으며 미 의회 인사들도 한국의 상황이 고려될 수 있도록 미국 백악관 주요 인사들에게 적극적으로 의사를 개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국 업계에서도 자동차 232조 부과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전달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미국 주요기업의 최고경영자를 대변하는 조직인 '미국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측은 미국 기업들은 이미 미중간 상호관세부과, 철강 232조 관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자동차 232조 관세가 추가적으로 부과되는 것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의 자동차 232조 시행 여부는 약 100일 이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르면 수입 자동차 및 부품의 국가안보영향조사 보고서 제출기한(2월19일)을 약 2주 앞두고 있다. 보고서 제출 이후 90일 이내 미국 대통령이 조치 결정을 하도록 되어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한국이 자동차 232조 조치에서 최종적으로 제외될 수 있도록 미측에 우리 입장을 지속 전달하는 한편, 철강 232조 관련 업계 애로사항 해소, 한미 자유무역협정 개정협정의 안정적 이행 등을 위해 미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또ᅠ미국의 철강 232조와 관련된 한국측 입장도 전달했다. 김 본부장은 미국 상무장관, USTR 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철강 분야 대미 수출 제한과 쿼터의 경직적 운영으로 인한 업계의 우려와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하였다.

특히, 윌버 로스 상무장관에게는 철강 232조에서 한국산 철강을 예외시킬 경우 한국기업 뿐만 아니라 미국의 철강 수요기업에게도 도움이 됨을 강조하고, 한국산 철강의 품목예외 신청에 대해 미국의 조속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김 본부장은 H-1B 전문직 비자쿼터와 관련해 미 의회 측의 협조도 요청했다. 김 본부장은 케이 그레인저 하원 세출위 간사 등 전문직 비자쿼터 관련 주요 의원 대상으로 한미 교역 규모 및 한국 유학생 수 등을 감안할 때 한국인에 대한 별도 전문직 비자쿼터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H-1B비자는 연간 8만5000개 내 학사이상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발급하는 취업비자로서, 이 비자를 발급받으면 최장 6년(3년+3년)까지 체류할 수 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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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의 9배 'KBO 개막전 암표'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오는 28일 2026 KBO리그 정규시즌이 개막하는 가운데, 온라인 리셀 플랫폼을 중심으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가의 9배에 달하는 가격에 표가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개정법 시행이 아직 반년이나 남아 사실상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티켓 리셀 플랫폼 '티켓베이'에는 개막전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정가 1만4000원(1루 내야지정석)짜리 표가 최소 11만9000원에, 정가 2만5000원(원정 응원석)짜리 표는 25만원에 올라와 있다.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역시 정가 1만8000원짜리 1루 네이비석이 최소 16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21일 열린 롯데와 한화의 시범경기에서 빼곡하게 가득 차 있는 관중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3.21 wcn05002@newspim.com *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이처럼 암표가 성행하는 이유는 현행 법 체계의 허점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법(제6조의2)은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티켓 부정 판매만을 처벌 대상으로 한정한다. 매크로를 쓰지 않고 개인이 직접 표를 선점해 웃돈을 붙여 되파는 행위는 현행법상 단속이 쉽지 않다. 티켓베이 같은 리셀 플랫폼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분류돼 법적으로는 티켓을 직접 파는 당사자가 아니라 개인 간 거래를 연결해 주는 역할로 취급된다. 현행법이 암표를 판매한 개인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보니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최근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제재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르면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정한 구매 과정을 방해하는 모든 재판매 목적의 부정구매와 상습적인 부정판매가 금지된다. 적발 시 암표 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정 이익을 전액 몰수·추징한다. 불법 거래를 알선·방조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도 시정명령 등 제재 근거를 신설하고 불법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담았다. 문제는 이처럼 강력한 제재를 담은 개정안의 시행일이 오는 8월 28일이라는 점이다. 당장 이번 주말 개막전을 포함해 2026시즌 전반기 내내 온라인 암표 거래는 사실상 단속 공백 상태에서 계속될 수밖에 없다. 단속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도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SSG 랜더스는 1인당 예매 가능 수량을 기존 12매에서 6매로 축소하고 취소 마감 기한을 경기 4시간 전에서 당일 오전 10시로 앞당기는 등 예매 문턱을 높였다. 이처럼 구단들이 예매 기준을 손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암표를 뿌리까지 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구단 차원에서 매크로 탐지 프로그램 등을 돌리며 암표를 막으려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법 시행 이후에도 현장 단속과 해석 과정에서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법이 개정됐지만 조항상 모호한 부분이 많다"며 "정가 대비 어느 정도 값을 부풀렸을 때 부정판매로 볼 수 있는지 등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향후 판례가 쌓여야 범위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6-03-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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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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