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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본부장, 美 자동차 232조 대응 '아웃리치'

기사입력 : 2019년01월28일 14:44

최종수정 : 2019년01월28일 14:47

이달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정부·의회 주요인사 접촉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해 자동차 232조 등 통상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미 정부와 의회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 '아웃리치'를 진행한다. 

아웃리치는 보통 종교적인 측면에서 '선교활동'의 뜻으로 많이 쓰이는데, 무역통상분야에서는 일치하는 이해관계를 설명하고 설득해 우군으로 만드는 작업을 뜻한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22~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19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짐카 캐나다 통상다변화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미국 상무부는 작년부터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한국산을 포함한 수입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이 자국 안보를 위협하는지 조사하고 보호무역 조치 실시 여부를 검토해 왔다. 

김 본부장은 이번 방문에서 자동차 232조 보고서가 제출되기 전 미국 정부 핵심인사를 대상으로 한국의 입장을 재전달하고 현지 분위기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보고서 발표 이후 효과적 아웃리치를 위해 미국 116대 의회 핵심인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문가 집단을 접촉할 계획이다.

한편 김 본부장은 이번 방미를 계기로 철강 232조 관련 업계 애로 해소 등 통상 현안을 논의하면서 한국의 전문직 비자쿼터(H1B) 확보를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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