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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부터 반찬 하나하나까지 섬세한 손길… 맛과 건강 모두 잡은 제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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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음식 브랜드 약채락 소개 ②

[편집자주] 충청북도 제천은 관광지로서는 이웃인 단양이나 태백의 그늘에 가려져 매력을 한껏 발산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중부내륙의 중심지역으로 월악산, 소백산, 치악산 등 높은 산들로 둘러싸인 분지형태인 제천은 지나쳐 지나가는 지역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제천에는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을 음식 브랜드인 약채락이 버티고 있다. 약채락의 19개 식당 중 10개 식당을 직접 맛보며 제천 식도락 여행을 소개한다. 

[제천=뉴스핌] 송유미 기자 = 여느때보다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요즘, 서울에서 버스로 두 시간 거리의 제천 식도락 여행을 재고해볼 때다. 제천은 황기, 당귀 등 각종 약재와 잡곡이 유명한 지역으로 한 블록 지날 때마다 건강식을 내세운 식당을 찾을 수 있을 정도다. 그 중에서도 한방 고추장과 간장, 된장 등 믿을만한 식재료를 사용해 요리하는 제천의 한방음식 브랜드 약채락이 대표적이다. 제천여행에서 빼놓지 말아야 할 약채락 식당 중 3곳을 소개한다.

◆ 노다지

[제천=뉴스핌] 송유미 기자 = 노다지 육회비빔밥. 2019.01.22. yoomis@newspim.com

노다지 비빔밥은 재료 하나하나가 정성이다. 갓지어 따뜻하고 고슬고슬한 밥에 오가피, 뽕잎, 황귀, 당귀 등의 약초를 이용해 무친 각종 나물와 참기름을 두른 비빔밥이다. 여기에 약채 소스를 활용해 만든 고추장과 참기름을 둘러 비벼 먹으면 이보다 만족스러울 수 없다.

함께 나온 밑반찬과 된장찌개와 비빔밥의 조화도 훌륭하다. 여러 나물을 섞어 고소한 비빔밥의 맛을 각종 김치와 장아찌, 무침 반찬들이 상큼하게 잡아주고 식감까지 살린다.

[제천=뉴스핌] 송유미 기자 = 노다지의 비빔밥은 놋그릇에 푸짐하게 나온다. 2019.01.22. yoomis@newspim.com

비빔밥은 놋그릇에 푸짐하게 나와 비주얼 또한 훌륭하다. 전통의 맛을 살리기 위해 놋그릇을 고집하고 있는 노다지 부엌 한켠에 마련된 그릇장에는 200개에 달하는 놋그릇들이 손님을 기다린다.

◆ 바우본가

[제천=뉴스핌] 송유미 기자 = 바우본가 전복황기삼계탕. 2019.01.22. yoomis@newspim.com

제천은 황기가 잘 자라는 석회질 땅인 탓에 약효가 좋아 제천에서 자란 황기 효능은 국내 최고라고 알려져있다. 그 덕에 삼계탕, 오리탕 등 각종 탕이 유명하다. 바우본가의 전복 황기 삼계탕, 한방 해물 오리탕, 백수오 백세탕 등의 메뉴가 믿음이 가는 이유도 그 때문일 것이다.

뚝배기에 담겨 팔팔 끓는 모습으로 마주한 전복 황기 삼계탕은 들어오면서부터 향긋한 약초향을 풍긴다. 엄나무, 황기, 가시오갈피, 숙지황 등의 약재가 들어간 데다 전복과 해물까지 들어가 임금님 수라상이 부럽지 않다. 닭은 찜기에 쪄내 살이 부드럽고 쫄깃하다. 닭과 해물로 우려낸 육수는 고소하기도 시원하기도 하다. 국물을 한 술 뜨면 배의 안쪽까지 뜨거워지는 기분이다. 

[제천=뉴스핌] 송유미 기자 = 바우본가 삼계탕의 닭은 찜기에서 푹 쪄내 야들야들하고 쫄깃하다. 2019.01.22. yoomis@newspim.com

탕과 함께 찰밥 또한 별미다. 제천은 황기만큼이나 잡곡이 유명한 지역으로 이곳의 찰밥은 쫀득쫀득한 식감에 각종 잡곡과 견과류가 들어가 고소하고 달콤하다. 삼계탕과 함께 한 술 두 술 뜨다보면 어느새 그릇이 깨끗하게 비워진다.

◆ 산아래

[제천=뉴스핌] 송유미 기자 = 산아래 우렁쌈밥 한상. 2019.01.22. yoomis@newspim.com

이보다 더 믿음직스러운 식당은 없다. 농식품부 친환경우수식당, 농림부 장관상 등 수상경력도 화려한 산아래는 반찬 하나하나에 사용되는 재료가 모두 유기농이며 친환경이다. 콩, 팥 등은 특히 GMO(유전자 변형 농산물) 상품이 대부분인 가운데 산아래는 천연만 고집한다. 튀김도 우리밀로 무쳐 튀기고 계란도 동물복지란을 사용한다. 농약을 치지 않은 유기농 쌈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다.

[제천=뉴스핌] 송유미 기자 = 약채락 소스를 활용해 만든 산아래 약고추장 삼겹살 호롱구이. 2019.01.22. yoomis@newspim.com

산아래는 일체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건강식이란 말에 짜고 맵고 단 자극적인 맛에 익숙해진 혀가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반찬 하나하나가 별미다. 김부각, 맛탕, 나물, 오이고추 등 친환경 재료로 조리된 반찬들은 질리지 않는 맛이다. 신선한 쌈채소에 우렁된장을 얹어 입안 가득 우겨넣으니 어깨춤이 절로 나온다.

yoomi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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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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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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