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황교안 “배신론·한계론에 휘둘릴 겨를 없어…새 정치 하겠다”

기사입력 : 2019년02월10일 13:34

최종수정 : 2019년02월10일 13:34

새로운 정치 강조 “모든 논란 사실 아냐, 두려운 건 국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9일 자신을 둘러싼 배신론·한계론에 휘둘리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려운 건 국민이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황 전 총리는 “저를 향한 많은 네거티브들이 있다”면서 “진박논란에 시련이 닥쳤다고도 하고 황교안 연관검색어에 배신론과 한계론도 등장했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어느 당권주자는 이러한 논란에 휘둘릴 약체후보라고 폄하한다”면서 “분명히 하건대 모두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 kilroy023@newspim.com

황 전 총리는 “지금 이러한 논란에 휘둘릴 겨를이 없다”며 “저는 정치인이다. 새로운 정치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인은 지향해야 할 가치와 철학이 투철해야 하고, 새로운 정치는 이를 실천하는 의지와 열정으로부터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전 총리는 “두려운 건 국민”이라며 “제가 믿어왔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헌법적 가치와 신념을 국민속에서 교감하면서 치열하게 점검하고 앞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했다. 이에 충실하지 못할 경우에는 한계론이 등장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황 전 총리는 당이 직면한 위기도 지적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위기였고 지금도 위기국면은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당의 가치와 신념을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탓"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모두 국민 속으로 가자”며 “현장으로 가서 국민은 자유한국당의 모습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우리의 가치와 신념이 국민에게 어떻게 투영되고 있는지 점검하자”고 했다.

또 “현장으로 가서 우리의 가치와 신념을 국민의 뜻과 눈높이에 맞추어 정책과 비전으로 창출하자”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흔들리지 않겠다”며 “뿌리부터 튼튼한, 그래서 정책과 비전이 강하고 힘찬 자유한국당을 만들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국민 속에서 답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