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국당, 27일 전당대회 강행키로 "일정 연기, 실무적으로 어려워"

기사입력 : 2019년02월10일 14:51

최종수정 : 2019년02월10일 15:26

10일 한국당 당권주자 6명 "2주 이상 연기 안 하면 후보 등록 안해"
한국당 선관위 "2주 미루면 중앙선관위에 경선사무 위탁 불가능"
남은 기간 합동연설회 4회, 토론회 6회 개최 추진 제시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자유한국당 당권주자들이 전당대회 연기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실무적으로 연기가 어렵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일산 킨텍스를 제외하면 대관 가능한 시설이 없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경선사무를 위탁하지 못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한국당 선관위는 예정대로 27일 개최하되 남은 선거기간 중 합동연설회 4회, 토론회(TV‧유튜브 등) 6회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를 예정대로 27일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2019.02.08 kimsh@newspim.com

10일 한국당 선관위는 "제1야당의 당 대표 및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선거 일정이 흥행을 이유로 연기된다는 것은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하였다"며 전당대회 일정을 연기하지 않은 이유를 들었다.

한국당 선관위는 아울러 전당대회 개최시기를 1~2주 변경하는 경우와 3월 말로 연기하는 것에 대해 실무적으로 검토한 현황을 공개했다.

우선 1~2주 연기하는 경우 오직 3월 5~6일, 11~12일 일산 킨텍스에서만 개최가 가능하다.

한국당 선관위는 "올림픽체조경기장, 실내체육관, 고척돔, 코엑스 등 포함 대관 불가 상황을 확인했다"며 "킨텍스 외 5000석 이상 규모의 대관가능 시설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경우 중앙선관위에 경선사무위탁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한국당 선관위는 "중앙선관위는 3.13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지원으로 인해 2월 25일부터 3월 15일까지는 한국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 지원은 어렵다는 입장"이라며 "이러한 사정으로 인해 27일로 예정된 전당대회의 모바일투표 및 전국 현장투표 역시 23~23일 실시하기로 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당 선관위에 따르면 중앙선관위에 경선사무를 위탁하지 못하면, 전국 시‧군‧구 현장투표, 모바일투표, 전당대회 당일의 대의원 현장투표 등에 대한 투개표 사무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장소 관련 일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어 한국당이 자체적으로 모든 투‧개표사무를 관리해야 한다.

한 달 가량 연기해 3월 26~27일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경우에는 중앙선관위에 경선 위탁이 가능하지만, 당대회를 1개월 연기해야 하며 재․보궐선거 기간과 전당대회 선거기간이 겹치게 됨에 따라 당의 선거지원업무가 이원화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한국당 선관위는 밝혔다.

또 일각에서 주장하는 야외 전당대회와 관련해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한국당 당권 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홍준표 전 대표, 심재철·안상수·정우택·주호영 의원 등 6명은 이날 2·27 전당대회 일정을 2주 이상 연기할 것을 요구하고, 이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sunu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