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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앞두고 한국당, 워싱턴에 '5개 요구사항' 전달키로

기사입력 : 2019년02월10일 16:10

최종수정 : 2019년02월10일 16:10

한국당 방미단, 11~14일 미국서 조야 인사들과 만남
북한의 핵동결 아닌 완전한 핵폐기 등 요구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2차 북미정상회담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워싱턴 정가에 북한의 실질적 핵폐기 등을 담은 '5개 요구사항'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구 한국당 방미단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방미단에는 원유철 위원장을 포함해 이주영, 원유철, 강석호, 김재경, 백승주, 강효상 의원 등이 포함됐다. 방미단은 국회 의장단과 일부 일정은 함께, 일부 일정은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방미단은 11일 워싱턴에 도착해 14일까지 활동할 예정으로 나 원내대표는 "진정한 비핵화와 진정한 평화를 이루겠다는 목적"이라고 방미단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10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국회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당 방미단 일정을 설명했다.<사진=김선엽 기자>

이에 방미단은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5개 요구사항을 미국 전직 관료 등 워싱턴의 여러 조야(朝野·정부와 민간) 인사들에게 전달하다는 계획이다.

한국당의 요구사항을 보면 우선 북한의 단순한 핵동결이 아닌 실효성 있는 비핵화를 추진해야 하며 이를 위해 북한은 핵 리스트를 신고하고 검증을 받아야 한다.

둘째로 주한민군 및 한미 국사동맹은 북미정상회담의 의제가 되면 안 되고 영향을 받아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셋째로 종전선언은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수립을 전제로만 가능하며 넷째로 현존하는 북한 위협에 대한 우리의 대응태세가 해이해져서는 안 되고 안보공백이 있어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북한이 핵을 폐기할 경우 전폭적으로 대북 지원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나 원내대표는 "북한이 하루 빨리 핵을 포기하고 정상국가로 나서는데 도움이 되는, 그래서 북한이 경제 발전에 매진할 수 있도록 국제 사회와 보조를 맞추겠다"며 "북한 비핵화 플랫폼 외교를 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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