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美 함정 2척, 남중국해 항해에 中 반발...무역협상 영향 주시

기사입력 : 2019년02월11일 17:19

최종수정 : 2019년02월11일 19:25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군 함정 두 척이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 해역을 항해해 중국이 반발하고 나섰다. 양국 무역협상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긴장이 고조될 수 있는 사안이어서 주목된다.

로이터 통신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자를 인용, 유도미사일을 탑재한 미군 구축함 두 척이 11일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南沙>군도)의 팡가니방 산호초(Mischief Reef)의 12해리(22.2km) 이내에서 운항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이번 항해가 국제법에 따라 수로 접근권과 항행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작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의 주권을 침해하고 국제법을 위반했으며 지역의 평화와 안보 질서를 훼손한 행동이라고 비난하고, 중국은 영토 주권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반발했다.

양국은 오는 3월 1일을 시한으로 잡고 실무 무역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이렇다 할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어, 관세전이 재개되거나 시한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은 남중국해 대부분의 영해에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미국과 미국 동맹국의 항해를 자주 비판해 왔다.

미국은 중국의 인공섬 건설 등에 대해 남중국해의 군사화라고 비난하고 있지만, 중국은 자주방위를 위해 필요한 조치이며 미국이야말로 이 지역에 함정과 전투기를 출몰시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중국뿐 아니라 베트남, 필리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등이 이 지역에서 영유권과 어업권 등을 놓고 끊임없이 분쟁을 벌이고 있다.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南沙>군도)의 팡가니방 산호초(Mischief Reef) 위성사진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