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LGU+, 아이들나라~브라보라이프 라인업 완성

기사입력 : 2019년02월12일 15:22

최종수정 : 2019년02월13일 06:39

12일 50대 이상 이용자 대상 IPTV 콘텐츠 '브라보라이프' 출시
오리지널 콘텐츠 160여편...콘텐츠 자체제작에 투자 지속 확대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IPTV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나이대별 이용자층을 공략할 수 있는 맞춤 콘텐츠로 커지는 IPTV 및 미디어콘텐츠 시장에서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는 시니저 타겟 콘텐츠 '브라보라이프'를 출시함으로써 키즈 콘텐츠인 '아이들나라', 20~30대 타겟 콘텐츠 '넷플릭스'와 더불어 전 연령대를 공략할 수 있는 '풀세그먼트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건영 LGU+ 상무가 신규 IPTV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성상우 기자]

LG유플러스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빌딩에서 열린 50대 이상 이용자 대상 미디어서비스 'U+tv 브라보라이프'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사업 계획을 밝혔다.

이건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상품담당(상무)은 이 자리에서 "현재 기준으로 우리가 자체 제작한 콘텐츠는 약 160여편이고, 기존 IPTV에서 제공하지 않았던 신규 콘텐츠는 약 2100편"이라면서 "이 중 50대 이상 시니어 이용자들을 위한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느껴 직접 제작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시니어 콘텐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추가 자체 제작을 위한 투자 규모는 공개하기 어렵지만 사내에서 고위 임원들이 만나 적극적인 투자를 논의 중"이라며 "콘텐츠 투자는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리지널 콘텐츠의 이용자 커버 범위를 현재보다 더 늘릴 가능성도 열어놨다. 이 상무는 "작년에 키즈 콘텐츠 '아이들나라2.0' 출시하면서 증강현실(AR) 콘텐츠 108편과 ‘책 읽어주는 TV’ 등 400여편의 자체 제작 콘텐츠를 소개했다. 웅진북클럽 제휴 통해 기존 TV에 없던 콘텐츠도 가져왔다"면서 "이런 관점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없는 콘텐츠가 있다면 추가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측은 이번 '브라보라이프' 콘텐츠 출시함으로써 전 연령대 이용자를 공략할 수 있는 '풀세그먼트 라인업'을 갖췄다고 자체 평가했다.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고객 대상으로 선보인 유아서비스 ‘아이들나라’와 20~30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넷플릭스 서비스에 이어 50대 이상을 공략할 수 있는 시니어 콘텐츠까지 서비스 구성을 마쳤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브라보라이프엔 약 1만6000편의 콘텐츠가 포함됐다. 이 중 다른 IPTV에 없는 신규 소싱 콘텐츠가 2000여편, 회사가 직접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가 160여편이다.

정혜윤 홈미디어마케팅담당(상무)은 이에 대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전반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라인업이 완성된 것"이라며 "우리 콘텐츠가 재미있는 측면과교육적인 측면, 노후 측면에서 경쟁사와는 차별화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LG유플러스가 이날 공개한 브라보라이프는 건강, 취미, 여행 등 50대 이상 이용자가 선호하는 정보들을 모아놓은 콘텐츠다. 50~60대 이용자 대상의 고객조사를 통해 이 연령대의 고객 니즈를 정확하게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서울대학교병원 공동 제작 건강 프로그램 등 자체 제작 차별화 콘텐츠를 비롯해 △건강·취미·여행 등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는 주제별 카테고리 구성 △쉽고 편안한 사용자 환경(UI)을 강점으로 꼽았다.

대표 콘텐츠는 △서울대병원 교수의 건강정보 ‘우리집 주치의’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돕는 ‘나의 두 번째 직업’ 등이다. 모두 무료 콘텐츠다. 이를 포함해 경쟁사에는 없는 50대 이상 고객 특화 자체 제작 영상 158편을 탑재했다. LG유플러스의 IPTV 'U+tv'를 통해서만 볼 수 있다.

이건영 상무는 “은퇴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배우고 즐기고 참여하며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IPTV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다양한 연령대 고객에게 다채로운 즐거움과 배움을 제공하는 ‘인생 최고의 IPTV 서비스’로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