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편입 이래 '최대'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대한해운이 지난해 영업이익 1437억원을 기록, SM그룹 계열에 편입한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한해운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437억원으로 전년 대비 42.5%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대한해운이 지난 2013년 말 SM그룹 계열에 편입한 이후 기록한 최대 영업이익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334억원으로 전년보다 14.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866억원으로 20.7% 줄었다.
대한해운은 이번 실적에 대해 "대한상선 등 종속 기업들의 경영 성과가 대한해운 연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대한해운은 최근 △GS칼텍스 2척 △에쓰오일 2척 △한국가스공사 2척 등 총 8척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며 전용선 부문 사업안전성을 강화했고, 부정기선 부문에서도 수익구조 개선, 비중 조정을 통해 외형 확대와 내실 성장을 두루 달성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올해도 지속적인 장기운송계약 체결 및 국내외 우량 화주 개발을 통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원가 절감 등을 통해 내실있는 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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