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오늘의 정치뉴스] 2월 14일(목)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02월14일 15:25

최종수정 : 2020년04월20일 14:01

문대통령, 자영업자·소상공인만 초대해 간담회 및 오찬..역대 처음
한국당. 이종명 제명...김진태·김순례는 징계 유예..여야 4당 강력 비판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새 해 들어 경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자영업자·소상공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자신을 '골목상권의 아들'이라고 소개하며 최저임금 인상 과정에서 자영업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영업자·소상공인만 청와대에 초청돼 대통령과 간담회 겸 오찬을 갖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자영업자들의 최대 쟁점인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향후 자영업계의 입장을 반영하겠다는 것으로, 최저임금 속도조절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습니다.

국회에서는 5.18 국회 공청회 망언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이종명 의원을 제명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만 전당대회에 각각 당 대표와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김진태 의원과 김순례 의원은 당규를 이유로 징계를 전당대회 후로 연기해는 '유예' 결정을 내렸습니다.

한국당의 다소 어정쩡한 결정에 여야 4당과, 광주 단체들의 비판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본인이 5.18 유공자이기도 한 설훈 민주당 의원과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은 세 의원과 지만원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날 오후에는 한국당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가 진행 중입니다.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후보가 처음으로 당원들 앞에서 공식적으로 지지를 호소합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5.18 망언에 대한 여야 4당 청년 학생 공통 규탄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02.14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결국 최저임금 인상폭 줄이나...문대통령 "자영업자 의견 대변하겠다"/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저는 골목상권의 아들"이라고 언급하며 최저임금 인상 과정에서 자영업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3.1절 공동행사 北 답은 아직…행사도 축소될 듯"/뉴스핌
통일부 당국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으로 답을 받은 것이 없다"며 "3.1절이 2주 정도 남았는데 공동행사를 어떻게 할지 남북 간에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올 첫 남북민간교류 행사에서 "개성·금강산 재개" 강조한 北/문화일보
올해 첫 남북 민간 교류행사인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금강산 새해맞이 연대모임'에 참가한 북측 인사들이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를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강조한 것으로 지난 12일 전해졌다. 한·미가 취해야 할 대응조치로 종전선언·평화체제보다 경제적 보상에 더 방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5.18 폄훼' 이종명만 제명...全大 출마자 징계 '유예'로 불씨 남겨/뉴스핌
자유한국당이 국회에서 5.18 공청회를 개최하고 '망언' 발언을 한 이종명 의원을 14일 제명했다. 다만 공청회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공동주최자인 김진태 의원과 참석자로 또 다른 망언 발언을 한 김순례 의원에 대해서는 당규를 이유로 징계 유예 결정을 내려 논란의 불씨를 남겼다.

수감 일주일 만에 교도소로 짐 싼 안희정..왜?/ 국민일보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된지 일주일 만에 안양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법정 출석할 필요가 없는 대법원 재판 단계의 미결수를 교도소로 이동시키는 규정 때문이다.

최경환 평화당 의원 등, '5·18 모욕' 자유한국당 의원 명예훼손 고소/뉴스핌
5·18 민주유공자인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 등이 '5·18 모욕'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의원과 지만원 씨를 명예훼손가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다. 최 의원과 설훈,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오전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 3명과 보수논객 지 씨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당정, 올해 자치경찰제 5개 시도 시범실시...2021년 전국 확대키로/뉴스핌
정청은 14일 '자치경찰제 도입' 관련, 올해 안에 입법을 완료하고 5개 시도에서 시범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자치경찰제를 시행하고 있는 제주도를 포함, 서울시와 세종시에서 추가 시행할 예정이며 나머지 두 곳은 추후 논의 후 결정할 계획이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