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팩트 체크] 외교부 "짐 로저스, 당장 방북 계획은 없다"

기사입력 : 2019년02월14일 16:27

최종수정 : 2019년02월14일 16:27

"북한과 접촉 없었다고 해…한국측 보도에 의문"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외교부는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당장 방북할 계획은 없다고 14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로저스 회장) 본인을 접촉해 확인한 바 아직 그런(방북) 계획이 구체적으로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당국자는 "확인 결과, 로저스 회장측은 북한과 접촉을 하는 것은 없다고 한다"며 "(방북에 대한) 한국 측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왜 이런 보도가 나오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국내 한 언론매체는 정부 핵심 관계자를 인용, 로저스 회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을 받아 3월 중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방북 계획 없다는데...北 선전매체 조선신보 “짐 로저스 방북은 북미관계의 획기적 진전” 논평

앞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지난 13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의 북한 방문을 승인했다면 북미관계의 획기적인 진전이라는 내용의 논평을 실었다.

이 신문은 이날 ‘짐 로저스의 조선 방문’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세계적인 미국인 투자가 짐 로저스가 3월에 조선을 방문하게 되였다는 <경향신문>의 기사가 세계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며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의 3월 방북을 보도한 지난 12일자 경향신문 기사를 인용했다.

신문은 이어 “트럼프 행정부가 제2차 조미수뇌회담(북미정상회담)을 앞둔 매우 민감한 시기에, 그것도 미국인 대 투자가의 조선(북한) 방문을 승인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조미 관계에서 획기적인 진전이 있음을 보여주는 징조”라고 밝혔다.

조선신보는 “세계의 3대 투자가 중의 한 명으로 알려진 짐 로저스 홀딩스 회장이 이미 10여년 전부터 ‘대조선(대북) 투자는 대박’이라고 주장했었고, 몇해 동안만 해도 내외 언론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때가 오면 자신의 전 재산을 조선에 투자하고 싶다고 공언해왔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또 로저스 회장의 북한 투자 관련 발언들을 소개하며 “이미 전에 아시아의 시대를 예견하여 거처를 미국에서 싱가포르로 옮긴 그는 북측에 크게 투자하고 남측에 이사할 의사도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로저스 회장의 대북 투자 의사에 대한 근거로 “조선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근면한 민족성, 높은 교육수준, 특히 최고 영도자의 뛰어난 자질과 탁월한 영도력을 꼽는다”라는 분석도 내놨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