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코웨이, 작년 사상 최대 실적 "국내외 렌탈, 해외법인 성장세"

기사입력 : 2019년02월14일 19:03

최종수정 : 2019년02월14일 19:03

매출액 2조7073억 7.6%↑,영업익 5198억원 10%↑
국내·외 렌탈 판매, 사상 최대 701만 계정 기록
"올해 매출 2조9780억, 영업익 5510억, 763만 계정 목표"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웅진과의 재결합을 앞둔 코웨이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코웨이는 지난 2018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2조 7073억원 영업이익은 5198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6%, 10.0%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18년 4분기 매출액은 7117억원, 영업이익은 12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9%, 20.3% 증가했다. 매출액의 경우 분기 최초로 7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했다.

[사진=코웨이]

코웨이는 역대 최대인 실적 주요 요인으로 △연간 국내·외 렌탈 최대 판매 △해외 사업 고성장 지속 △연간 매트리스 렌털 최대 판매를 꼽았다.

지난해 코웨이는 연간 국내·외 렌탈 판매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13.1% 증가한 191만대의 렌탈 판매량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 렌탈 판매는 지난해보다 50.5% 증가한 45만 5000대를 기록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코웨이는 지속적인 렌탈 순증을 바탕으로 국내가 590만, 해외 법인이 111만 계정을 기록해 총 계정 수 701만을 달성하며 계정 수 700만 시대를 열었다.

또한 코웨이는 지난 2018년 해외 사업 부문에서 신제품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32.5% 증가한 54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요 해외 법인인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높은 성장세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2018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0.3% 증가한 3534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연간 매출액에서 최초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

또한 미국 법인의 2018년 매출액은 관리 계정 증가에 따른 방판 매출 증가와 공기청정기 시판 판매 호조로 지난해보다 23.8% 증가한 805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코웨이의 2018년 매트리스 렌탈 판매량 또한 지난해보다 15.2% 증가한 14만 6000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트리스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총 관리계정은 지난해보다 23.2% 증가한 44만 1000계정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액도 지난해와 비교해 10.5% 상승한 1829억원을 달성했다.

코웨이는 2019년 실적 목표를 매출액은 10.0% 증가한 2조 9780억원,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5510억원으로 잡았다. 세부적으로 코웨이는 국내·외 법인의 지속적인 계정 수 증가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763만 계정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오는 2019년은 '신뢰와 혁신의 확장', '시대 변화에 선제적 대응', '글로벌 성장 궤도 형성'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코웨이가 글로벌 환경가전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