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주간신용평가] LGD 신용등급 하향, 두산계열사 강등 위기

기사입력 : 2019년02월17일 08:00

최종수정 : 2019년02월17일 08:00

신평3사, 두산, 두산건설, 두산중공업 등급전망 하향
LG디스플레이 신용등급 AA→AA-로 강등
아주스틸 신용등급 전망 BB-/긍정적→안정적 하향

[서울=뉴스핌] 김연순 김지완 기자 = 이번주엔 LG디스플레이와 아주스틸이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아울러 두산건설의 대규모 손실로 두산그룹 계열사들은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직면했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두산(A- 부정적), 두산중공업(BBB+ 부정적), 두산건설(BB- 부정적)의 장∙단기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도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건설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부정적검토' 대상에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황덕규 나신평 기업평가본부 기업평가4실장은 "두산건설의 이번 장단기신용등급 하향검토 등재는 작년 대규모 당기순손실 인식에 따른 재무안정성 및 대외신인도 저하와 이에 따른 유동성 위험 증가를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영업손실 522억원, 당기순손실 5518억원으로 대규모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을 시현해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최중기 나신평 기업평가본부 기업평가1실장은 "두산중공업은 현금창출력 대비 과중한 차입금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두산건설의 대규모 손실발생 영향으로 재무안정성 저하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 "두산은 그룹 최상위 지배회사로서 계열 관련 지원부담이 현실화될 것"이라며고 분석했다.

[출처=한신평, 한기평, 나신평]

LG디스플레이는 LCD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성 저하로 신용등급이 AA에서 AA-로 강등됐다. 나신평과 한신평은 LG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을 기존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LCD 공급과잉에 따른 패널가격 약세 지속으로 이익창출력 약화 △TV 시장에서 OLED 비중이 크지 않다는 점 △중소형 OLED의 경쟁사 대비 낮은 생산성과 취약한 고객 기반 △대규모 투자로 재무부담 가중 △지속적인 투자소요로 단기간 재무부담 경감이 어려운 점 등을 제시했다.

원종현 한신평 기업평가본부 실장은"LCD TV 대비 협소한 시장규모와 OLED TV 시장의 가변적인 수요 성장세"를 지적하며 "LCD 실적 부진과 중소형 OLED 사업 초기 손실을 상쇄할 수 있는 수준의 이익창출력을 시현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나신평은 아주스틸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BB-/긍정적'에서 'BB-/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칼라강판 경쟁심화에 따른 수익성이 저하됐고, 철강부품을 플라스틱 소재가 대체하는 등의 수요감소 우려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영규 나신평 기업평가본부 수석연구원은 "아주스틸은 칼라강판 업계 설비증설 등 영향으로 업계 전반의 경쟁 심화 및 영업수익성 저하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향후 칼라강판 업계 전반의 영업수익성은 지난 2015~2017년 대비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신평사 3사들은 조만간 회사채를 발행하는 기업들의 신용등급을 발표했다. 한신평은 SK에너지의 제 45-1, 45-2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기평은 현대건설의 제 302-1, 302-2, 302-3 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이마트의 제20-1, 20-2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현대비앤지스틸의 제203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SK(주)의 제 287-1, 287-2, 287-3회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