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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뉴스핌 캐피탈마켓 대상에 ‘NH투자증권’

기사입력 : 2019년02월18일 15:30

최종수정 : 2019년02월21일 09:29

정무위원장상 KB證·금감원장상 대신證 선정
26일 오전 10시 글래드 호텔서 시상식 개최

[서울=뉴스핌] 정경환 김민수 기자 =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이 2019년 제7회 뉴스핌 캐피탈마켓 대상(Newspim Capital Market Award)에서 영예의 대상(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NH투자증권은 거의 모든 계량지표에서 1위를 차지, 금융위원장상 수상 자격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합병 후 위탁매매 및 투자은행(IB) 등 전 부분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어나가며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는 등 초대형 IB로서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랜드마크 딜(서울 스퀘어 등) 수임으로 부동산금융 약진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 주택도시기금 및 성장지원펀드 PEF 위탁운용사 선정 등 플랫폼사업자로서의 입지도 구축했다.

베스트 글로벌자산관리상(국회 정무위원장상)은 KB증권에게 돌아갔다. KB증권은 경쟁력 있는 상품과 체계적인 서비스 개발을 통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위한 체질 개선에 성공하는 등 국내 최정상의 자산관리 하우스(House)로 거듭나고 있다. 통합 자산관리 플랫폼 'KB able Account'를 통해 다양한 투자자산에 대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해외주식 전문가 육성 및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고객 자산의 글로벌화를 추진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환전 없이 원화 거래를 가능케 한 것도 의미가 크다는 평이다.

베스트 혁신상(금융감독원장상)은 대신증권에 돌아갔다. 대신증권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고객과 회사가 동반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디지털 금융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자체 IT 역량이 집대성된 '대신 로보어드바이저'가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높은 수준의 IT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산관리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베스트 리서치상은 메리츠종금증권에게 돌아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선(先) 분석 후(後) 마케팅'을 원칙으로 보고서의 참신성과 분석력을 통한 '깊이 있는 보고서' 발간에 주력한 결과, 보고서 이용자를 대상으로 큰 공감을 획득했다. 특히 20~30대 초반의 '젊은 피'들을 중심으로, 기관투자자들 대상으로 1인당 연 평균 500건이 넘는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역동적인 리서치센터를 운용 중이다.베스트 IB상에는 미래에셋대우가 선정됐다. 글로벌 유니콘 기업, 대체투자, 인프라 등 국내외 다양한 부문에서 투자기회를 창출하고 고객에세 제공함으로써 국내 투자은행 업계의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차산업혁명 관련 글로벌 기업 투자, 해외 핵심상업지구의 대체투자 등 국외 투자와 함께 '까페24'를 테슬라 요건 상장 1호로 주관하는 등 국내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베스트 PB는 하나금융투자에서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Club1 WM센터 운영을 통해 사모펀드 시장 활성화, 다양한 투자 정보 및 신규서비스 제공 등에 기여함으로써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브랜드를 이어가고 있다. 배승호 과장은 독자적으로 구조화 상품을 발굴하는 한편, 수시·주기·분기 제공 정보와 함께 자체적인 시장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는 Club1 WM센터에서 고객 자산관리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베스트 외환딜러상은 DGB대구은행이 차지했다. DGB대구은행 하준우 과장은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서울 외환시장의 FX 딜러로서, 지방은행이라는 규모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능력으로 시장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외환 딜링 DESK의 Chief Dealer의 역할을 수행하며 시장 전체 거래 활성화와 유동성 공급에 기여함과 동시에 외환시장 정보를 외부에 활발하게 제공하고 있다.

베스트 펀드는 라임자산운용이 선정됐다. 롱숏 전략뿐만 아니라 대체투자, 해외 재간접 펀드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면서 고객의 니즈에 부응함과 동시에 중소기업 회사채 펀드를 통해 중소기업 자금 공급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멀티전략 헤지펀드 등 다양한 신상품을 꾸준히 출시해 왔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 중이다.

한편 올해로 7번째를 맞는 2019 뉴스핌 캐피탈마켓 대상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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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상장 첫날 '9%' 하락 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올해 상반기 IPO 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LG CNS가 상장 첫 날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차익실현 물량이 속출하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10% 가까이 내려앉았다. 증권가에서는 지나치게 높았던 공모가와 구주매출 비중이 첫날 흥행 부진의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상장 첫 날인 만큼 당분간 주가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RX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LG CNS(LG씨엔에스) 상장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2.05 mironj19@newspim.com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 CNS는 공모가(6만1900원) 대비 9.85% 하락한 5만5800원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도 공모가 기준 6조원에서 5조4000억원대까지 떨어졌다. LG CNS는 IPO 시장에서의 높은 기대감 속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도 21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리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에 시장에서는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다만 주가는 개장 직후 급락하기 시작해 장중 11.31%까지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성적 부진의 이유는 가격이 공모주 최상단으로 정해졌던 점, 구주매출 비중이 높았던 점 등이 거론된다. 증시에서 딥시크 여파로 AI 관련주가 부진했던 점도 부진 원인으로 꼽힌다. 구주매출은 기존 주주에게 상장 자금이 돌아가기 때문에 회사에 신규 자금 유입이 없다. 이 비중이 클수록 상장효과가 낮아진다. 이번 LG  CNS의 구주 매출은 맥쿼리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투자목적회사 크리스탈코리아가 보유한 물량으로, 상장 자금을 맥쿼리자산운용이 갖게 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IPO 시장의 흐름을 보면, 대부분의 기업들이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에서 공모가를 확정하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LG CNS의 경우도 구주 매출과 상장 직후 기존 주주들이 매도할 수 있는 물량이 존재했던 점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특히 상장 당일에는 차익 실현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많아 매도세가 우위를 점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공모주 최상단으로 가격이 정해졌던 부분과 구주 매출 비중이 높았던 점이 첫 날 단기 차익 실현 물량으로 발현됐다"면서 "삼성SDS 대비 AI쪽 매출의 비중이 큰 편인데, 최근 딥시크 쇼크 등으로 AI 관련주가 하방 압력을 받은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LG CNS의 사업모델이 미래에 성장할 여지가 제한적이라고 내다보는 투자자들이 장기투자보다는 차익 실현을 목적으로 주식을 매입하는 경우가 많았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최대어로 꼽히는 공모주인 만큼 주가가 약세를 이어갈 경우, 부진했던 IPO 시장이 더 얼어붙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당분간 주가는 더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공모주 투자자들이 하루 이틀 정도 더 지켜보는 경우가 많지만, 단기간에 매도 가능한 물량이 모두 해소되기는 어려운 만큼, 일정 기간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LG CNS의 비즈니스 모델과 그룹 내 역할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oneway@newspim.com 2025-02-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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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딥시크, 토종 천재 139명의 반란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산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의 충격파는 가히 전면적이다. 기적에 가까워서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있는 탁월한 가성비는 차치하더라도, 순수 국내파 인재만으로 일군 역작이라는 점에서 미국 바깥 나라들, 특히 AI 후발국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자연, 중국의 AI 인재 양성 비책을 둘러싼 세간의 관심도 급증했다. 그들은 우리와 무엇이 달랐을까. 3편에 걸쳐 그 답을 찾아볼 생각이다.  중국의 AI 벤처기업 딥시크가 공개한 추론형 대형 AI 모델 '딥시크 R1'의 개발진은 해외 유학파가 아닌 중국 로컬 엔지니어들로만 구성돼 있다. 딥시크의 의미는 중국 인재들이 글로벌 AI의 중심부로 본격 진입하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더 심대할 수 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할 뿐, 더 강력해진 제2, 제3의 딥시크들이 쏟아져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다. 딥시크의 설립자는 1985년생인 량원펑(梁文鋒)이다. 광둥(廣東)성 잔장(湛江)시에서 태어난 량원펑은 중학교때 고등학교 수학과정까지 모두 독학한 수학천재였다. 전교 1등을 이어가던 그는 저장성 항저우에 위치한 저장대학 전자공학과에 진학해,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량원펑은 2008년 머신러닝을 활용한 정량화 자동 주식 매매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2013년에 대학 동창과 함께 투자업체를 차렸다. 2016년에는 환팡커지(幻方科技, 하이플라이어)라는 이름의 헤지펀드를 설립했다. 이 펀드는 AI를 활용한 투자를 통해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2021년 환팡커지의 자산관리 규모는 1000억위안(20조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량원펑 딥시크 창업자 [사진=바이두 캡처] ◆"유학파 아닌 현지 인재로 성공해 보이겠다" 량원펑은 2023년 7월 딥시크를 설립해 대규모 AI 모델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량원펑은 환팡커지의 성공을 바탕으로 중국내 AI 인재들을 개발자로 모집했다. 량원펑은 유학파는 배제하고 중국 현지 인재들로만 개발진을 꾸렸다. 본인 스스로가 토종 인재였던 만큼, 유학파가 아닌 현지 인재만으로도 성공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싶었다. 그는 '상위 1%의 천재들만 모아서 99%의 기업이 할 수 없는 일에 도전한다'는 모토로 성적 우수자들과 각종 대회 우승자들만을 채용했다. 이렇게 딥시크는 139명의 진용을 꾸렸다. 이 중에는 'AI 천재소녀'로 불리는 1995년생 뤄푸리(羅福莉)도 있고, 베이징대 물리학과를 졸업해 혁신적인 방법론을 제시한 가오화쭤(高華佐)도 있다. ◆"중국은 혁신 기여자가 되어야" 그리고 딥시크는 지난해 12월 생성형 AI 대형 모델인 딥시크 V3를 출시했고, 지난달 20일 추론형 대형 모델인 딥시크 R1을 출시하며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중국의 천재 139명이 전세계를 상대로 파격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킨 것이다. 량원펑은 "실리콘밸리가 딥시크에 놀라워하는 것은 중국 기업이 '혁신 추격자'가 아닌 '혁신 공헌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게임에 참여했기 때문"이라며 "중국도 무임승차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기여자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뤄푸리 딥시크 연구원 [사진=바이두 캡처] ◆중국의 이공계 중시 사회 풍조 딥시크의 성공 이면에는 전사회적으로 이공계를 중시하는 중국의 풍조가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의 수재들이 의대와 법대에 진학한다면, 중국의 학생들은 공대에 진학한다. 현실적으로도 중국에서 공대 출신들의 급여는 최상위권에 속한다. 레이쥔(雷軍) 샤오미(小米) 회장은 지난해 12월 딥시크의 연구원인 1995년생 'AI 천재소녀' 뤄푸리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연봉 1000만위안(2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고연봉 스카우트 소식은 중국의 관련 업계에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또한 이 같은 배경에는 중국 정부가 1978년 개혁개방 이후부터 현재까지 변함없이 이공계 중시 정책을 유지해오고 있다는 점이 깔려있다. 이에 더해 미국의 대중국 첨단기술 제재로 인해 중국의 이공대 우대 정책은 더욱 그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딥시크의 성공으로 말미암아 중국 AI 인재들이 본격적으로 세계 중심부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이는 곧 중국의 교육이 성과를 낸 것이며, 중국의 50년 과학기술 인재 육성 노력이 그 결실을 맺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의 AI 벤처기업인 딥시크의 홈페이지 화면 ys1744@newspim.com 2025-02-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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