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내일 스마트 선도산단 2곳 발표…창원·반월·구미·남동 물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관계부처 합동 선도산단 확정..2020년까지 10곳 확대
경남형 일자리 창원·중소기업 메카 반월·시화 드라이브
산업부 "산단별 세부 실행계획 4월 안에 나올 것"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처음으로 지정하는 스마트 산업단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마트 산단으로 지정되면 ICT 기반의 최신 인프라 구축을 정부가 지원하고, 신제품·신기술 개발도 용이해 지역의 관심이 뜨겁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민관합동 산단혁신 추진협의회'를 열고 스마트 산단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다음날인 20일에는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2곳의 스마트 산단 후보지에 대한 향후 집행절차를 논의한 뒤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안산시 반월국가산업단지 모습.[사진=안산시청]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되는 선도 산단 2곳은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산단 44곳 중에서 선정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창원 산단과 반월·시화 산단, 인천 남동산단, 구미 산단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 데이터 공유해 업종별 솔루션 개발…신제품 테스트베드 기능도

정부는 지난해 12월 13일 경남도청에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보고회'를 열고 선도 산단 2곳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스마트 산단 10곳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산단'은 단지 내 스마트공장에서 활용하는 데이터를 공유해 △기업 생산성 제고 △근로·정주환경 개선 △신산업 및 첨단 인프라 구축 등을 실현하는 산업단지를 의미한다.

스마트 산단으로 선정되면 아직 ICT기반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은 정부 지원으로 스마트 시설을 마련할 수 있어 노후공장의 현대화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산단 내 스마트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조데이터와 주차장 등 유휴자원 정보를 입주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정부는 연결된 제조데이터를 기반으로 기획설계와 생산관리, 자재관리, 납품·유통 등 10개 분야에 대한 업종별 솔루션을 개발할 방침이다. 개발된 솔루션은 산단 입주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공장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부는 스마트 산단을 신공정·신제품 테스트베드로 만들어 입주기업의 실증특례를 허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제품 개발 및 사업화가 기존 산단에 비해 용이할 전망이다. 규제 샌드박스 제도의 근거법인 '산업융합촉진법'과 규제자유특구 근거법인 '지역특구법'을 활용한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이밖에 정부는 산단 내 임대형 행복주택을 건립해 정주시설을 확충하고 산단형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확대해 노동자 생활환경도 개선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단별로 어떤 사업을 어떻게 추진할 지 실행계획을 수립하게 되고, 그게 한 달 정도 걸리지 않을까 싶다"며 "세부계획은 4월 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창원·시화·인천 남동·구미 등 물망

현재로서는 창원 산단과 반월·시화 산단, 인천 남동산단과 구미 산단 등이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정부가 선정조건으로 내세운 △산업적 중요성 △산업기반 및 파급효과 △지역관심도 등에 부합한다는 점에서다.

창원산단은 자동차 등 제조업 중심지라는 산업적 중요성과 뜨거운 지역관심도를 내세워 스마트산단을 추진하고 있다. 창원산단은 1974년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후 기계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한 때 '기계공업의 메카'로 불린 곳이다. 

앞서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지난해 6월 스마트 산단을 기반으로 광주형 일자리 사업과 같은 경남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원시 또한 올해 2026년까지 8021억원을 들여 낙후된 창원산단을 스마트산단으로 전환하겠다고 공언하며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국내 최대 중소기업 집적지인 반월·시화 산단은 산업기반 및 파급효과 측면에서 유력 후보로 점쳐진다. 반월·시화 산단은 경기도 총생산의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입주 업체는 1만9023개에 달해 스마트산단 지정 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최대 규모인 인천 남동산업단지와 최근 삼성·LG 등 대기업 이탈로 생산과 고용이 줄어들고 있는 구미국가산단도 경쟁후보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단이 선정되면 생태계를 고려해서 지원방법을 내놓을 것"이라며 "중기부 및 정부부처, 민간과 협의해 선도산단을 지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마트 산단 추진일정 [자료=산업통상자원부]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