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기업

속보

더보기

文정부 첫해 공공부문 일자리 4만6000개 늘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계청, 2017년 일자리 통계 발표
전년대비 1.9% 증가한 241만1000개
전체 취업자 대비 9% 차지…0.1%p↑
행정·교육·국방·사회복지 일자리 '쑥'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문재인정부 첫해인 2017년에 공공부문 일자리가 4만6000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증가폭이 전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는데,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정부 일자리 206만개…전년대비 5만1000개 늘어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공공부문 일자리 통계'에 따르면, 정부와 공기업을 포함한 공공부문 일자리는 총 241만1000개로 전년대비 4만6000개(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2만9000개)보다 증가폭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그림 참고).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 중 공공부문의 비중은 9.0%로, 전년(8.9%)보다 0.1%p 높아졌다. 일반정부의 비중이 7.7%를 차지했고, 공기업 비중은 1.3% 규모다.

공공부문 중 일반정부 일자리는 206만3000개로, 전년대비 5만1000개(2.5%) 늘었다. 공기업 일자리는 34만8000개로, 전년대비 5000개(1.4%) 감소했다. 공기업이었던 근로복지공단이 일반정부에 속하는 '사회보장기금'으로 재분류된 게 큰 영향을 미쳤다.

2017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 [자료=통계청]

일자리 형태로 보면, 공공부문 일자리 중 2016년과 2017년에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일자리는 86.0%(207만5000개)로 집계됐다. 이직·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됐거나 일자리가 새로 생겨 신규 채용된 일자리는 14.0% (33만6000개)로 나타났다. 민간부문의 지속일자리 비중이 63.2%인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 일자리는 55.0%로 여자의 1.22배 수준이다. 남성 일자리는 전년보다 1만1000개, 여성 일자리는 3만4000개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9.5%로 가장 많았고, 60세 미만이 점유한 일자리는 전년보다 늘었고 60세 이상은 줄었다. 근속기간은 3년 미만이 31.3%로 가장 많았고, 20년 이상은 23.5%를 차지했다.

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2017년에는 정부 출범 이후 '일자리로드맵'이 만들어진 후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정책이 정원에 반영됐다"면서 "채용까지 다소 시차가 있었겠지만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행정·교육·국방·사회복지 일자리 크게 늘어

공공부문 신규 일자리는 행정과 교육, 국방, 사회복지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는 문재인 정부 하에서 지속될 전망이다.

공공부문 일자리를 산업별로 분류하면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 분야 일자리가 120만7000개로서 전체의 50%를 차지했고, 교육 서비스업이 69만8000개로 28.8%를 차지했다. 두 분야를 합하면 전체의 78.9%에 이른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일자리도 7만7000개로서 4000개(5.5%) 늘었다.

정부기관 일자리는 186만7000개로 전년보다 2만5000개(1.4%) 늘었다. 공무원이 68.7%(128만3000개)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보다 6000개 증가했다. 비공무원은 31.3%(58만4000개)를 차지했으며 전년보다 1만9000개 증가했다.

2017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 [자료=통계청]

성별로 보면 정부기관의 공무원은 남자가 60.2%, 여자가 39.8%인 반면, 비공무원은 남자가 35.3%, 여자가 64.7%이며, 모두 40대가 가장 많았다. 근속기간은 정부기관의 공무원 중 63.0%가 10년 이상 근무한 반면, 비공무원의 65.3%는 근속기간 3년 미만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그래프 참고).

박진우 과장은 "일반정부 신규일자리를 기능별로 보면, 공공행정과 교육, 국방 등의 분야에서 많았다"면서 "남자 공무원 감소한 것은 이직이나 퇴직자 등 자연감소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