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靑, 커지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정상적 업무' 입장 유지

기사입력 : 2019년02월20일 17:46

최종수정 : 2019년02월20일 17:46

"장관은 공공기관장 감독할 권리 있고, 해임 건의할 자격도 있다"
"이 사건,전체를 블랙리스트라고 규정해 입장 밝혔다"
"해당 사안 김태우 문건 아냐, 누구에게도 전달·보고된 바 없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논란이 커지고 있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정상적인 업무'의 일환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공공기관의 임원추천위를 통해 제청된 공공기관장이라고 할지라도 업무를 잘 하고 있는지 장관은 감독할 권리가 있다"며 "장관은 해임하거나 해임 건의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다만 지난 정부 논란이 됐던 박근혜 정부 당시 블랙리스트와 환경부의 산하기관장 사퇴 종용 논란의 차이점을 묻는 기자 질문에는 "검찰 수사의 한 부분이므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청와대 전경. yooksa@newspim.com

김 대변인은 그동안 입장을 밝히지 않다가 전날 '정상적인 업무'라고 한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검찰 수사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이 사건 전체에 대해 블랙리스트라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다만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원이 환경부를 통해 작성한 자료가 청와대 인사수석실이나 민정수석실로는 전달되지 않았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그 문건은 김태우가 특감반에 가져온 것으로 그쳤다"며 "그 문건이 청와대 인사수석실이나 민정수석실로 전혀 전달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다만 청와대 인사수석실과 환경부가 해당 논의를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보도를 보면 인사수석실과 환경부가 협의를 했다고 하는 근거를 특정하지 않았다. 다만 화면 상에 김태우 문건을 보여줘 오해될 수 있는 여지는 있었다"며 "그러나 여전히 김태우 문건은 청와대 담장을 넘어와 누구에게도 전달되거나 보고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일부 언론은 전날 검찰이 지난 정권에서 임명됐던 환경부의 산하기관 임원들에 대한 사표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한경부가 청와대 인사수석실에 관련 내용을 보고한 정황을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이에 환경부 관계자 등을 상대로 블랙리스트 작성과 실행에 인사수석실의 지시가 있었는지를 집중수사하고 있으며 청와대와 환경부 사이의 핵심 연결고리 역할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을 출국 금지했다.

김 대변인은 이같은 보도가 논란이 되자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장관은 국정철학의 실현을 위해 산하 기관 인사, 업무 등 경영 전체에 대한 포괄적 관리·감독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