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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인구구조 변화 선제 대응 위한 ‘인구정책위원회’ 출범

기사입력 : 2019년02월21일 19:13

최종수정 : 2019년02월21일 19:13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구정책과 신설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흥군 인구정책위원회’를 출범하고 21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김기홍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인구정책 관련 전문가, 교수, 군의원, 기관단체, 군민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인구정책 종합계획 수립 및 변경에 관한 사항, 인구정책 관련 사업을 심의․의결하거나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고흥군 인구정책위원회 출범(사진=고흥군)

송귀근 군수는 지역의 인구감소는 지역 경쟁력을 악화시키는 생존과 직결된 시급한 과제라면서 “군 실정에 맞는 인구정책 추진을 위해 위원들의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모아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위원회는 또 오는 2022년까지 고흥 인구감소율 제로화를 목표로 청년유턴, 아이행복, 귀향․귀촌 등 3대 전략 9개 과제 50개 시책을 담은 고흥군 인구정책 5개년 계획을 제시했다.

한편, 고흥군은 인구문제 극복을 위해 작년 7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구정책과를 신설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인구늘리기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 3월 행복한 고흥살기 ‘1-3-1운동’ 다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kj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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