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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회장, 기아차 '사내이사' 맡는다

기사입력 : 2019년02월21일 19:50

최종수정 : 2019년02월22일 06:46

내달 15일 주총서 의결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기아자동차 사내이사로 다시 선임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현대차]

기아차는 오는 3월15일 오전 9시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건을 의결한다.

이날 주총에서는 박한우 기아차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주우정 기아차 재경본부장(전무)의 사내이사 신규선임, 남상구 가천대 경영대학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 건도 같이 다뤄진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기아차 대표이사(사장)을 역임했다. 2009년 현대차 부회장을 맡으면서 기아차에서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참석해왔다.

지난해 9월부터는 그룹 수석부회장을 맡으며 그룹 경영 업무 전반을 총괄하게 됐다. 경영활동을 다른 계열사로 확대하며 그룹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 수석부회장의 사내이사 전환이 기아차 내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는 동시에 그룹 경영 전반에서 책임을 확대하려는 의지로 보고 있다. 

 

likey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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