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주간해외펀드]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에 '기초소재' 4.34% 올라

기사입력 : 2019년02월23일 11:59

최종수정 : 2019년02월23일 12:02

주식형 펀드 1.20% 상승…북미·남미·유럽 상대적 강세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지난주(18~22일) 해외 주식형 펀드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대체로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북미와 남미 그리고 유럽 주식이 상대적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기초소재 섹터의 수익률이 특히 높았다.

2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기준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1.20%다.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은 5.33%를 기록했다.

브라질 주식이 1.46% 오르는 등 남미 신흥국 주식이 1.49% 상승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어 유럽 신흥국 주식과 북미 주식이 각각 1.48%, 1.23% 수익률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주식(1.03%)과 프론티어마켓 주식(1.01%) 그리고 유럽 신흥국 주식(1.00%)도 1%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2월 18~22일) 성과 상위 TOP 5(단위 : 억원, %) [자료=KG제로인]

지난 한 주 글로벌 주요 증시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미국 다우 종합 지수는 미·중 무역분쟁 협상단이 MOU 체결을 위한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 랠리가 계속됐다. 중국 상해종합 지수도 미중 무역분쟁 이슈 완화와 당국의 경제 부양에 대한 의지 표명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러시아 RTSI 지수는 국제유가가 OPEC+ 회원국들의 잇따른 감산 결정으로 5거래일 연속 올라 러시아 주요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 상승으로 강세를 띠었다. 브라질 BOVESPA 지수만 지난달 발생한 댐 붕괴 사고 여파로 철광석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란 악재가 발생하면서 약세였다.

해외 주식형 펀드 내 주요 국가별 수익률은 브라질(1.46%), 일본(1.43%), 중국(1.18%), 러시아(0.84%) 순이다. 인도는 0.72% 떨어졌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기초소재 섹터가 4.34%로 가장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 에너지섹터(1.98%), 멀티 섹터(1.67%), 헬스케어 섹터(0.98%), 금융 섹터(0.91%), 소비재 섹터(0.14%)가 그 뒤를 이었다.

대유형 기준으로는 커머더티형(1.28%), 해외주식혼합형(1.24%), 해외채권혼합형(0.42%), 해외채권형(0.18%), 해외부동산형(0.03%)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개별펀드별로는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해외 주식형 펀드 4710개 중 2246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 펀드가 6.06% 수익률로 해외 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한편,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외 펀드(역외 펀드 제외) 설정액은 지난 일주일간 395억원 증가, 총 35조8179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404억원 감소한 21조6529억원이다. 해외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737억원 늘었고, 해외 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182억원 줄었다. 그 외에 해외 기타 펀드의 설정액은 137억원 증가했다.

소유형별로는 중국 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이 729억원, 베트남 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은 641억원 각각 늘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