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이후 20년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함평나비대축제가 지난 22일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경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함평군이 25일 밝혔다.
함평군 콘텐츠대상 수상패 중앙 이윤행 군수 [사진=함평군] |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은, 전국의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축제 콘텐츠, 예술, 경제, 연출 등 부문별로 우수한 축제를 선정해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상이다.
군은 봄철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함평나비대축제가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에서 4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9년 1회 축제부터 20년 동안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1회 평균 약 30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는 흥행성과 축제쿠폰 발행, 군민참여 장터 확대 등을 통해 타 지역축제와 차별화를 꾀한 것이 올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으로 지난해 열린 20회 나비대축제까지 7년 연속 농특산품 판매 수입 10억원을 돌파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도 한몫 했다.
함평군 나비축제장 전경 (사진=함평군) |
이윤행 함평군수는 “매년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매년 새로 개발한 것이 이번에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올해 축제도 관광객을 감동시키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제21회 함평나비대축제는 오는 4월26일부터 5월6일까지 11일간 ‘나비와 함께하는 봄날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