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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2월 27일(수)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02월27일 08:06

최종수정 : 2019년02월27일 08:39

문재인 대통령, 오늘 모하메드 UAE 왕세제와 정상회담
트럼프·김정은 숙소, 차로 30분 거리…JW메리어트‧멜리아호텔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어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란히 베트남 하노이에 입성을 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늘 저녁 8시 30분 북미 정상은 만찬회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핵 담판 협상에 들어갑니다. 내일이 본협상이지만, 오늘 친교를 목적으로 상견례를 하면서 담판협상 분위기를 서서히 끌어올려가겠지요. 오늘 저녁 친교만찬이 열리는 장소는 하노이 오페라하우스가 유력합니다.

양 정상은 싱가포르 정상회담 후 8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됩니다. 30분 정도 단독으로 만나 환담을 나눈 뒤 각각 2명의 배석자와 함께 만찬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비서실장 대행 및 통역이, 북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 등 3명이 동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베트남 주석·총리 등 고위층과 잇따라 회동이 잡혀있는 반면 김 위원장의 일정과 동선은 베일에 가려져있다는 겁니다. 김 위원장이 갑자기 하노이 어디에서 나타날지 현지에 모인 전 세계 3000여명에 달하는 취재진이 바빠지게 됐습니다. 

국내 정치권에선 자유한국당이 신임 당 대표를 선출하지요. 공교롭게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 모든 시선이 쏠린 상황에서 전당대회라는 축제를 치르게 됐습니다.

한국당은 오늘 저녁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 제1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대의원 현장투표를 진행, 당 대표를 최종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당의 신임 당대표와 최고위원은 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모바일 투표 및 현장투표(70%),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30%) 결과를 합산해 선출됩니다.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선거 구도는 황교안 후보가 대세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오히려 2위 자리를 놓고 오세훈 후보와 김진태 후보가 싸우는 형국입니다.

"전용기로 20시간, 드디어 하노이에 도착했네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오후 하노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공항에서 의장대 사열을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주요 헤드라인 뉴스>

문대통령, 오늘 모하메드 UAE 왕세제와 정상회담…신재생에너지 협력방안 논의/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공식 방한한 UAE(아랍에미리트연합)의 실질적 통치자인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왕세제와 27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26~27일 이틀 동안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공식 방한했다.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제와 이날 오전 정상회담을 갖고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를 점검, 구체적인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北·美 하노이선언, 메트로폴호텔서 나온다…정상회담장 확정(종합)/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베트남 하노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회담장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로 결정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이 호텔에서 28일로 예정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28일 오후 회담 결과물을 담은 '하노이 선언'에 양 정상이 서명할 장소도 메트로폴 호텔일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정상회담] 오늘밤 두 수컷이 만난다‥60시간의 괴벽 vs 으스대는 폭군/ 뉴스핌
결전의 날이 밝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현지시각) 저녁 공식 만찬을 시작으로 1박2일의 본게임에 돌입한다. 두 정상은 이틀 간 다섯 차례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1차 정상회담이 선언적 의미가 강했던 것에 반해 이번 만남에서 두 정상은 구체적인 협상의 성과물을 안고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입장인 만큼 두 정상 간 힘겨루기가 초반부터 팽팽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첫 일정은 北대사관 방문… 김정은 들어서자 “만세” 함성/ 서울신문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26일 오전 11시쯤 숙소인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첫 일정으로 숙소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는 북한 대사관을 방문했다. 그간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한 북측 관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처음 둘러본 베트남의 경제 발전에 대해 언급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대사관에서 김명길 대사를 포함해 대미 비핵화 협상을 준비해 온 직원들을 격려하고 업무 보고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적막했던 대사관은 김 위원장이 들어가자 수십명이 외치는 격한 “만세” 소리가 바깥까지 또렷이 들렸다.

[북미정상회담] ‘하노이 입성’ 김정은·트럼프, '본 게임' 앞둔 오늘 행보는?/ 뉴스핌
2차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나란히 베트남 하노이에 입성한 가운데 두 정상의 첫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각) 북미정상회담 개최지 하노이에 당도했다. 김 위원장은 오전 8시께 당동역에, 트럼프 대통령은 저녁 9시께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각각 도착했다. 양국 정상은 여장을 푼 후 27일부터 본격 행보에 나선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주목받는 이방카·김여정...트럼프·김정은 비서실장 역할/ 뉴스핌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주목받고 있다. 김 제1부부장은 김 위원장과 함께 26일 하노이에 도착, 북한 대표단의 비서실장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방카 보좌관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하노이 수행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서 두 사람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 진단] "김정은 열흘간 부재, 군부 확실히 장악했다는 방증”/ 뉴스핌
북미정상회담이 27일 열리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을 비우는 동안 북한 군 내부 동향 및 대리통치자에 대해 국제 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 기간 약 10일 동안 북한을 비우게 된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이 정도로 오래 자리를 비운 것은 사상 최초다. 이에 대해 대북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집권 초기 공포정치를 통해 권력 기반을 잘 닦아 놨다는 방증인 것과 동시에 자신이 오래 자리를 비워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여기는 하노이] 트럼프·김정은 숙소, 차로 30분 거리…JW메리어트‧멜리아호텔/ 뉴스핌
북미 정상들이 하노이에 도착하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JW메리어트 호텔, 김정은 위원장은 멜리아 호텔에 각각 베이스캠프를 꾸렸다. 다만 당초 예상대로 JW메리어트에서 산책회담을 할 가능성은 낮아졌다. 김 위원장 입장에서 다소 멀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멜리아 호텔에서 JW메리어트 호텔까지 차량으로 30분가량 걸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와서 산책회담을 할지 여부는 다소 불투명해졌다. 일방적으로 트럼프 대통령만 편리해 ‘의전상 불평등하다’고 판단할 수 있어서다.

김정은 건강·DNA 정보 노출 막아라...담배꽁초에 대소변도 수거/ 중앙일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담배를 피워 물자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크리스털 재털이를 들고 다가서 꽁초를 챙기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김정은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최고 실세인 김여정이 담배꽁초까지 챙기는 '허드렛일'까지 하는 건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하지만 이는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관련 신상정보를 철저히 차단하려는 북한 당국의 뜻이 숨겨져 있다고 대북정보 관계자들은 귀띔한다. 담배꽁초에 묻어있을 타액을 통해 서방 정보기관 등이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나 DNA관련 정보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북미, 평양 연락사무소 합의 유력… 남북 경협으로 제재 우회 가능성/ 한국일보
이번 회담에서 양측이 합의할 것으로 가장 유력한 초기 비핵화 상응 조치는 연락사무소 개설이다. 이미 평양ㆍ워싱턴에서 부지가 물색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제재를 우회(迂回)하는 대북 타협 방안으로 철도 연결이나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등 남북 경제협력 사업 대상 제재 면제도 거론된다.

ICBM 시설 폐기·남북 경협 여부 등 ‘플러스 알파’가 관건/ 국민일보
베트남 현지 소식통과 국내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실무협상에서 북한이 이번 회담의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영변 핵시설의 폐기·검증’에 플러스 알파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생산시설 폐기’ 등이 선언문에 포함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많다. 또 이번에 북·미 종전선언이 이뤄지는 동시에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다자협상 추진까지 언급될 수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협상 지렛대로 사용하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주문한 남북 경제협력 사업이 하노이 선언에 들어갈지 여부도 우리의 관심사다.

美, 北에 “영변핵 폐기만으론 제재 못푼다”/ 동아일보
북미 양측은 하노이 선언에 ‘종전선언(end-of-war declaration)’ 대신 종전의 취지를 담은 상호 불가침 등의 문구를 포함하는 데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대신 미국은 영변 외 북한 전역의 핵시설을 폐기해야 대북제재를 해제한다는 원칙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해 싱가포르 공동성명에 담는 데 실패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FFVD)’의 개념을 담은 문구를 명시해 비핵화 개념을 분명히 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토바이 사라진' 하노이...金 동선마다 통제 또 통제/ YTN
베트남 동당역에서 내린 김정은 위원장은 하노이 시내 호텔까지 차량으로 이동했는데 동선마다 도로가 완벽하게 통제되면서 이동 시간은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어제(25일)부터 베트남 정부가 김 위원장의 동선을 따라 도로를 통제하면서 도로를 가득 메웠던 수많은 오토바이 행렬은 잠시나마 자취를 감췄다.

열차 8량 줄여 베트남 입성…특별열차 다시 중국행/ 채널A
김정은 위원장을 태운 열차는 베트남 국경을 넘기 직전 1시간 20분 정도 중국 핑샹에 머물렀다. 김 위원장을 내려 준 특별열차는 12시 25분 핑샹을 거쳐 다시 난닝 방향으로 이동했다. "60시간 넘게 달려온 특별열차는 정비를 위해 핑샹역보다 규모가 큰 역으로 이동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항공편으로 돌아가기 위해 미리 열차를 보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철규 北 호위사령부 부사령관 베트남서 만나보니/ 채널A
김 부사령관은 취재진을 불러세운 뒤 "경호 총책임자다. 당신 누구냐? 여기 왜 있어?”라며 단호하게 추궁했다. 김 부사령관은 취재진의 휴대폰을 압수해 꼼꼼하게 사진과 음성파일을 살펴봤다. 호텔 내부 사진 등이 나오자 바로 삭제했고, 음성파일도 모두 지웠다. 그러고는 17층 복도 한 쪽에 건장한 경호원을 감시원으로 붙인 뒤 2시간 가량 붙잡아 뒀다가 신원이 확인되자 놔주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2층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헬기 탈출 가능/ 채널A
김정은 위원장이 묵는 스위트룸에는 헬기 승장강이 연결돼 있다. 비상시엔 헬기 탈출도 가능한 곳이다.


민주당, 오늘 정책의총…'개점휴업' 국회 정상화방안 논의/뉴스핌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정책의총을 열고 '개점 휴업' 상태인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의총에서는 민주당이 국회에 불참하는 자유한국당 요구를 받아들일지, 아니면 여야 4당 공조를 더 강력히 다질지를 두고 입장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회는 자유한국당의 전면 보이콧으로 무기한 개점 휴업 상태다.

나경원 “선거제 개편, 원포인트 개헌과 동시에 해야”/한국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6일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권력구조 개편에 대한 원포인트 개헌을 동시에 시작하자는 게 한국당의 입장”이라며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추진하고 있는 선거제 개편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대해서는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국당 전대 D-day] '대세' 황교안 vs '막판 뒤집기' 오세훈·김진태...이변 나올까/뉴스핌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를 지휘할 신임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오후 7시께 결정된다. 친박계(친박근혜계)를 중심으로 황교안 후보의 승리가 점쳐지는 가운데, 오세훈 후보와 김진태 후보 중 누가 2위를 차지하느냐도 관심사다.

한국당 ‘2위 전쟁’…중도개혁 오세훈? 태극기 든 김진태?/한겨레
자유한국당 당대표·최고위원 등 차기 지도부가 2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결정된다. 2년 임기의 새 대표는 7개월간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마감하고 당을 재정비해 내년 총선을 지휘하는 중책을 맡는다. 최근 당 일부 세력이 극우·강경보수로 흐르는 상황에서 당의 외연 확장과 보수 통합 여부 등의 과제도 떠안게 된다. 당에선 황교안 후보가 당대표 선거에서 유리한 판세를 형성했다는 분석이 많다. 당 안팎의 관심은 오히려 2위 경쟁에 쏠리고 있다. 개혁 보수를 자처한 오세훈 후보와 강경 보수를 대변하는 김진태 후보의 득표력은 향후 자유한국당의 외연 확장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 있다.

한국당 의원 60명, 대검찰청서 5시간 ‘블랙리스트’ 항의농성/한국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60여명이 26일 대검찰청으로 몰려가 5시간 동안 항의농성을 벌였다. 당이 고발한 환경부 블랙리스트ㆍ손혜원 무소속 의원 목포 투기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서다. 한국당은 이날 정부의 4대강 보(洑) 해체를 저지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대여투쟁 전선을 다각도로 강화하고 나섰다.

홍영표, 검찰총장실 점거한 나경원에 "법치주의 정면 도전" 일갈/뉴스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26일 대검찰청 점거에 대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법치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겁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점거 소식이 전해진 후 긴급기자간담회를 열고 “공당이, 제1야당이 검찰 수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검찰총장실을 점거하는 건 있을 수 없다”며 “법치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겁박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親文핵심들 후원금 3억… 親朴은 수천만원/조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2018년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 현황을 공개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그중에서도 '친문'계 의원들에게 후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친박'계 의원 상당수는 후원금 모금액 하위에 머물러 대조를 이뤘다.

북미회담 시작도 안했는데… 나경원 “북 비핵화 전 종전선언 반대”/국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북한의 비핵화 로드맵이 완성되기 전에 종전선언이 이뤄지는 데 반대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26일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한 보도에 따르면 북미가 종전선언에 사실상 합의했으며 상반기 중 종전선언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고 한다. 한국당은 여러 차례 이 부분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없이 종전선언이 섣부르게 추진되면 한미동맹이 약화하고 무장해제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안보위기 상황이 된다”고 했다.

3.1절 특별사면...與 "인도주의적" 野 "코드 사면"/조선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정부가 발표한 3.1절 100주년 특별사면 대상자에 대해 "사회통합과 공동체 회복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친정권 코드’라면 사면될 수 있다는 시그널을 줬다"고 했다.

민주당, 우상호는 입각 확실…원내대표는 이인영 가세로 3파전/중앙
요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사적 모임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두가지 이슈가 있다. 다음달로 예상되는 개각과 5월에 치러질 원내대표 경선이다. 2차 북ㆍ미 정상회담이라는 초대형 이벤트와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가려 언론의 주목은 덜 받고 있지만, 민주당내에선 이 두 가지 이슈를 놓고 여느 때보다 정치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개각은 현역 의원 입각이라는 점에서, 원내대표는 당의 투 톱으로 내년 총선 국면에서 적잖은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에서 초미의 관심사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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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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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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