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장병 중 관련 과목 대학 전공자 출신 우수교사 6명 투입
[안양=뉴스핌] 순정우 기자 = 육군 수도군단(군단장 이창효 중장)은 소속 장병 및 지역주민 대상 검정고시 졸업장 취득 교육과정인 2019년 전반기 ’충의학교’ 입학식을 지난 25일 가졌다.
지난 25일 수도군단에서 열린 '충의학교' 입학식 모습 [사진=수도군단] |
27일 군단에 따르면 충의학교는 지난 2011년 수도군단이 전군 최초로 개설한 검정고시 무료 교육지원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합격자 총 266명(장병 223명, 지역주민 43명)을 배출한 바 있다. 충의학교 교육생의 검정고시 합격률은 약 95% 수준으로 전국 평균 합격률 보다 약 20%를 상회한다.
이번 전반기 충의학교에는 안양시민 7명과 장병 19명 등 총 26명이 입학했다. 입학생들은 오는 4월 12일까지 7주간 국어· 영어·수학·한국사 등 7개 과목에 대해 평일 10시간, 토요일 4시간 집중적으로 교육받은 후 4월 13일 검정고시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부대는 군단 모범장병 중 관련 과목 대학 전공자 출신 우수교사 6명을 선발해 기출문제 분석, 개인별 오답 문제 풀이 등 ‘입학생 전원 검정고시 합격’의 목표 달성을 위해 최상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민학생 제갈경림(19, 안양시 관양동)양은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이번 충의학교 교육과정에 지원하게 됐다”며 “검정고시에 꼭 합격해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 부대 측 관계자분들께 보답하고 싶다”고 입학 소감을 밝혔다.
한편 후반기 충의학교 입학 모집기간은 오는 6월 3일부터 6월 21일까지이며 자세한 학사일정과 입학 문의는 수도군단 인사처(031-440-1115)로 하면 된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