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일문일답] 황교안, 5.18 망언 의원 징계·태블릿 PC 논란에 '묵묵부답'

기사입력 : 2019년02월27일 20:11

최종수정 : 2019년02월27일 20:11

한국당 제 3차 전당대회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
"경제·안보·국제관계 튼튼히 하겠다"
"당내 통합 중요...통합 지속적 노력할 것"

[고양=뉴스핌] 이지현 김규희 기자 = 2.27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에서 황교안 신임 대표가 선출됐다.

황 신임 대표는 당선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국민들의 뜻을 잘 받들어 민생경제 되살리고 안보를 튼튼히 하며 국제관계를 원활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그간 논란이 돼 왔던 '5.18 망언 의원 징계'와 '태블릿 PC조작설' 등 논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다음은 황교안 신임 대표의 기자회견 인사말과 일문일답 전문이다.

[고양=뉴스핌] 김학선 기자 =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황교안 후보가 당기를 흔들고 있다. 2019.02.27 yooksa@newspim.com

여러분 반갑고 고맙습니다. 나라가 어려울 때 무거운 짐 얻게 돼 마음 무겁고 많은 책임감 느낍니다. 그러나 우리 대한민국은 되살아나야 합니다. 국민들 민생 회복되고 경제 살아나야 합니다. 안보가 튼튼해져야 하고 우리 국제 관계가 원활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저희의 그리고 우리 당의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의 뜻을 잘 받들어서 어려운 상황들을 잘 극복해 내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선 축하한다. 불편한 질문인데 선거 전부터 5.18 망언 논란 때문에 징계 논란이 있다. 징계 해제 조항 풀렸으니 김진태 의원과 김순례 의원에 대한 징계조치 진행해야 하는데 김순례 의원은 특히 이종명 의원과의 형평성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지금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여러 의견들이 수렴돼서 잘 처리되리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통합에 대한 말씀 많이 하셨는데 보수 대통합을 어떻게 이룰지 방안 구체적으로 말씀해달라.

▲기본적으로는 우리 당내 통합이 중요하다. 우리 안에도 여러 계파 이야기 있는데 한국당, 계파 없어졌다. 되살아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우리 마음도 그렇게 정리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선 거기서 시작해서 우리 당이 튼튼하게 바닥을 다지고 그걸 토대로 외연을 넓혀가는 일들이 필요할 것 같다. 또 젊은이들도 많이 모실 수 있고 다양한 계층의 전문가도 함께하는, 이것을 통해 점차 통합의 확산을 이뤄가도록 하겠다. 이 모든 것을 위해 우리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토대로 통합이 지속적으로 이뤄져갈 수 있도록 하겠다.

-TV토론회 과정에서 태블릿 PC말씀하셨다. 당 대표가 됐는데 혹시 탄핵 불복운동 이어질 가능성은 없는지.

▲헌법재판소의 탄핵결과를 존중한다는 말씀 드렸다. 이제는 미래로 나가는 일에 매진했으면 좋겠다.

-일반국민 여론조사서 오세훈 후보에 밀렸다. 중도확장성 어떻게 해결하실 것인가.

▲우리 당 안에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인재들이 많이 있다. 이분들과 함께 우리 당의 영역 확산이랄까, 중도 통합까지 같이 이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함께하면 원 팀(One Team)이라고 말씀드렸다. 함께하면 정말 우리당, 국민들 사랑 받고 외연 넓혀가는 일이 가능하리라 생각하고 이를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다.

-당 대표에 주어진 권한은 크게 조직정비가 있다. 당협위원장 및 총선 공천권 행사 등이다. 올해 안에 당협위원장 조직정비 복안이 있으신가.

▲이제 막 시작됐다. 당내의견 충분히 수렴해 필요한 조치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다른 후보들이 전당대회에 앞서 보이콧을 했었다. 그 후보들과 관계설정은 어떻게 할 것인가. 또 대권주자로 언급되는데 이르지만 어떻게 생각하는가.

▲경선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은 많이 치유가 됐다. 이미 치유가 된 부분 많이 있고 앞으로도 그런 갈등 문제는 극복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우리 선거 이후에 후보자들이 나눈 이야기를 들어보니 앞으로 우리당이 앞으로 어떻게 잘 하나가 되어갈 수 있을지 방향 감지할 수 있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