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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트럼프·김정은, 하노이서 8개월만에 재회...덕담으로 일정 시작

기사입력 : 2019년02월27일 20:54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9

[서울=뉴스핌] 김은빈 최원진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27일(현지시간) 8개월여 만에 재회했다.

로이터통신과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하노이에 위치한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이날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8시 30분)께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첫날 일정에 돌입했다.

[하노이 로이터=뉴스핌] 민지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단독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19.02.27.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메트로폴 호텔에 배치된 미국 성조기와 북한 인공기 앞에서 인사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위대한 지도자 밑에서 훌륭히 잘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모두가 반기는 훌륭한 결과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8개월 여만에 만난데 대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위해 필요한 기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0분 가량 단독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단독회담 이후 두 정상은 양측 참모들이 배석하는 친교 만찬 자리에 참석한다.

친교 만찬은 '3+3' 형태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외에 미국 측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이, 북한 측에서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리용호 외무상이 각각 만찬에 동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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