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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피시방 살인' 김성수 동생 "형이 두려워 말리지 못했다"

기사입력 : 2019년02월28일 12:48

최종수정 : 2019년02월28일 12:48

첫 공판기일 진행... 형제 모두 출석
동생 측 "김성수 말리려고 했던 것... 혐의 부인"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지난해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을 살해한 김성수를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수의 동생 김모(27) 씨가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환승 부장판사)는 29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성수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동생 김씨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정신감정을 위해 이송되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 2018.10.22. sunjay@newspim.com

동생 김씨 측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한다"며 "피고인은 김성수와 범행을 공모한 사실이 없고 오히려 폭행을 말렸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김씨가 평소 형 김성수를 두려워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건 발생 당시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변호인은 "김성수는 평소 칼을 소지하고 다닐 정도로 위험한 성향의 인물"이라며 "피고인이 김성수와 일반적인 형제 관계가 아닌 상황에서 김성수를 적극적으로 제지하는 것은 겁이 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변호인은 검찰에서 증거로 제출한 거짓말 탐지기 조사 결과 역시 증거 능력이 부족하다고 했다. 변호인은 "형이 큰 범죄를 저질러 충격을 받은 상황에서 이뤄진 조사였기 때문에 객관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성수는 지난해 10월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생 신모(21)씨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때리고 흉기로 80여 회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생 김씨는 형 김성수가 신씨의 얼굴을 때리는 과정에서 피해자 허리를 잡아당겨 공동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유가족 측은 김씨에게도 살인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검찰은 관련 증거가 부족하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김성수는 지난달 29일 열린 공판에서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한다며 유가족에게 사죄했다. 다만 계획적인 범행이 아닌 우발적 살인이라고 주장했다.

김씨 형제의 다음 공판기일은 3월1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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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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