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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북미, 상황 악화시키지 않아...빠른 시일내 추후 회담 희망”

기사입력 : 2019년02월28일 17:48

최종수정 : 2019년02월28일 17:48

홍익표 " 아쉽지만 비관적으로는 보지 않아"
"한반도 비핵화 위한 당정 노력 적극 나설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에 대해 북미 모두 더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겠다고 한 점에 주목하며, 빠른 시일 내 추후 회담이 열리기를 기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그의 숙소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2.28. [사진= 로이터 뉴스핌]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북미 양국이 하노이 선언이라는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다만 트럼프 대통령 말을 들어보면 양측이 상당히 여러 다양한 논의 있었고, 일부 진전 사항도 있고 못한 것도 있고, 쟁점 최종 타결되지 못한 부분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후 회담에 대한 지속성을 가지고 노력해보자고 한 것 같다. 다만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북한 입장이 안 나와서 뭐라 할 수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군사 훈련이라던지 추가적인 대북 제재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히면서 더 상황을 악화 시키지 않겠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변인은 그러면서 “북한도 추가적으로 미사일 발사나 핵능력 증가 시키지 않을 거라고 한 거 보면 현재 북미가 상황 악화 시키지 않는 가운데 추후 회담 논의할 거 같다”며 “빠른 시일 내에 추후 회담 통해 타결이 이르기를 기대하고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민주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앞으로 북미관계 개선 및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정부와 협력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홍 대변인은 “그동안 단계적 병행 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다. 모든 시설에 대한 신고, 전면적인 대북 경제제재 해제해 달라 했는데 그게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을 보면 당초 예상햇던 것과 다른 분위기 있었던 것 같다”며 “그런 측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충분히 논의했고 일부 진전 있었고, 일부 합의 이루지 못했다고 이야기 한 거 같다”며 아쉽지만 비관적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전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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