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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김정은이 열쇠 쥐어…비핵화 프로세스 확실히 내놔야"

기사입력 : 2019년02월28일 19:33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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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지만 시간 걸려"
"김정은, 확실한 비핵화 방안으로 미국 설득해야"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결렬과 관련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북한에 더 확실한 비핵화 프로세스를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손학규 대표는 28일 북미정상회담 후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시청한 직후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손 대표는 "미국과 북한이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문에 공동 서명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주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북한은 핵 폐기에 대해 미국이 납득할 정도의 방안을 내놓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다행인 것은 미국이 북한에 대해 완전히 적대적인 입장보다는 앞으로 긍정적, 희망적으로 얘기했다는 것"이라며 "회담 재개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회담이 계속 진전될 것에 대해서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2.27 yooksa@newspim.com

손 대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지만, 이를 이루기 위한 시간은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회담이 이뤄지기 전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아주 낙관적으로 얘기를 했다"며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잘될 것이라고 하면서 그렇게 바쁠 것이 없다고 얘기했다. 그게 그대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에 대해 대북제재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 비핵화 방안을 요구했고, 그것이 되지 않는 한 제재 해제는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차례"라며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제대로 내놓지 않아 협상이 타결되지 못한 만큼,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이룩하고 김정은 위원장 자신과 북한 체제를 확립·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또 김정은 위원장이 요구하고 바라고 있는 경제 건설을 위해서도 비핵화의 프로세스를 좀 더 확실하게 내놓고 앞으로 협상을 유지해야 한다"며 "김 위원장이 열쇠를 쥐고 있는 만큼 비핵화에 있어 확실한 방안을 내놓고 미국을 설득해 제재 완화와 북미간 관계 정상화를 통한 북한의 경제교류 협력의 길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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