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파키스탄 총리 “억류 인도 조종사 풀어주겠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01일 00:25

최종수정 : 2019년03월01일 00:2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도와 파키스탄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파키스탄이 억류한 인도 조종사를 곧 풀어주겠다며 화해의 제스처를 보냈다. 핵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의 갈등 고조를 완화하려는 국제 사회의 노력이 이 같은 제스처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파키스탄의 이 같은 행보가 인도와 갈등을 피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28일(현지시간) “평화의 제스처로 억류한 인도 조종사를 내일(1일) 풀어주겠다”고 밝혔다.

이 조종사는 인도 공군 중령 아비 난단으로 파키스탄이 지난 26일 격추한 인도 전투기를 타고 있다가 파키스탄에 억류됐다.

칸 총리는 카슈미르 국경에서 인도 측의 총격으로 파키스탄인 4명이 사망했지만,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인도 뭄바이에서 28일(현지시간) 인도 조종사 석방 소식을 환영하는 시민들[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같은 파키스탄 측의 반응은 미국을 비롯한 다수의 나라가 양국의 갈등을 진정시키기 위한 노력을 펼친 후 나왔다. 국제 사회는 194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지난 2002년 4번째 전쟁을 벌일 뻔한 인도와 파키스탄의 갈등 고조를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이 두 나라가 모두 핵보유국이라는 사실이 양국 갈등에 대한 우려가 큰 이유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인도와 파키스탄 정상화 대화한 후 갈등이 고조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 중이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합리적으로 적절한 소식이 들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14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 집권 이후 최악의 폭탄 테러 사건이 발생해 수십 명이 사망하자 양국의 갈등은 고조되기 시작했다. 이후 인도는 48년 만에 파키스탄 공습을 단행했고 양국은 상대국의 전투기를 격추하며 갈등을 심화했다.

이날 파키스탄이 한 발 뒤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지만 양국의 갈등을 진정시키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외교협회의 알리사 에이어스 선임 연구원은 블룸버그통신에 파키스탄이 커다란 국제적 압력에 직면했다고 진단하고 “이것이 갈등 완화의 발걸음이 될 가능성도 크다”면서 “다른 전략도 상상해 볼 수 있어 며칠 안에 기대되는 일에 대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