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EPL] 손흥민 평점 6.2... 토트넘, 아스날과 북런던더비서 시즌 첫 무승부

기사입력 : 2019년03월02일 23:27

최종수정 : 2019년03월02일 23: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손흥민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 시각) 런던 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홈경기 아스날과의 북런던더비에서 종료 막판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에 힙입어 1대1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61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리그 4위’ 아스날도 승점 56에 그쳤다. 아이러니하게도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복귀한 이후 3경기만에 무승부를 일구게 됐다. 토트넘은 그동안 무승부가 하나도 없는 경기를 펼쳤으나 승부를 동점으로 마감했다.

4경기 연속골 이후 잠시 숨을 고른 손흥민은 경기 시작 전부터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뜻깊은 선물도 있었다. 전날 3월1일 '런던 풋볼 어워즈 2019'에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상복이 없던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도 이날 감독상을 함께 받았다.

수상직후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아스날전은 터닝포인트가 될 중요한 경기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힘주어 말했다. 하지만 후반36분 요렌테와 교체 투입, 공격 포인트를 쌓을 기회를 잃었다.

아스날도 무엇보다 승리가 고팠다. 맨유(승점 55)에 승점 1점차로 쫓기는 상황이었다. 아스날, 맨유, 첼시(승점 53)가 승점이 엇비슷해 치열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첼시는 아직 1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우승권에서 멀어진 토트넘 또한 남은 10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야 하는 상황이다.

아스날에게도 의미 있는 날이었다.
17년전 이날 ‘전설’ 베르캄프가 ‘아스날 최고의 골’을 넣은 날이다. 뉴캐슬을 상대로 베르캄프는 위력적인 골을 성공시킨 기세를 이어나가고자 했다.

손흥민이 선발 출장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지시를 하는 장면.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격했다.
손흥민은 수비에 폭넓게 가담, 그라운드를 뛰어 다녔지만 아스날의 포백은 좀처럼 틈을 보이지 않았다. 무스타피, 소크라티스, 코시엔리, 몬레알이 지킨 포백은 굳건했다.

되레 아스날은 막강 수비에 집중하다 전반16분만에 한방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뚫었다. 후반 들어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PK) 골로 다시 팽팽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손흥민은 요렌테와 교체돼 득점을 올릴 기회를 잃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아스날이었다. 애런 램지가 전반16분 수비수 산체스를 제치고 박스에서 왼발슛,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전반23분 해리 케인이 아스날의 골망을 출렁거리게 했으나 오프 사이드였다.

토트넘은 전반 막판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에 이어 에릭센 등이 문전에서 슈팅을 차냈으나 아스날 레노 GK가 2차례나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냈다.

후반에 돌입한 아스날은 초반 무스타피 대신 오바메양을 투입했다. 후반14분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수비수 완야마 대신 공격2선의 라멜라를 넣어 공격수의 숫자를 늘렸다. 라멜라는 후반20분 중거리 슛으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무스타피가 해리 케인을 밀어 페널티킥 상황이 나왔다. 케인이 헤딩 슛을 하려 했으나 무스타피가 등으로 민 상황이었다. 후반28분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은 오른발슛, 아스날의 오른편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이미 해리 케인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고 해도 무방한 미묘한 상황이었다.

후반36분 손흥민은 요렌테와 임무를 교대했다. 이후 양팀은 태클과 파울 등으로 북런던 더비다운 격렬한 장면을 연출했다.

정규시간 종료1분전 아스날은 페널티킥 상황을 맞았지만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가 오바메양을 밀어 경기의 추가 넘어가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요리스 골키퍼는 오바메양의 움직임을 예측, 오른편으로 넘어져 슈팅을 막아냈다.

유럽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컵은 손흥민에 평점 6.2를 부여했다. PK골을 넣은 해리 케인은 7.3점, 전후반 활발한 활약을 보인 윙백 트리피어가 7.6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로즈는 6.6점, 시소코는 6.7점, 에렉센은 6.2점, 라멜라는 6.2점을 받았다. 요리스 골키퍼에게는 7.2점이 매겨졌다. 손흥민과 교체된 요렌테는 산체스의 5.4점에 이은 5.9점을 받았다.

요리스 골키퍼는 선방으로 종료 직전 패배를 막아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국내 진공작전을 서둘러라"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선열의 피로써 세우고, 애국지사들이 생명을 걸고 수호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3천만 국민에게 바치기 전에는 물러설 수 없다는 것을, 대내외에 천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판단했다. 김구는 1945년 8월 11일 국무회의를 개최하여 '광복군 국내정진군' 창설 안을 통과시켰다. 8월 13일 광복군 제2지대장 이범석 장군을 사령관으로 임명하였다. '광복군 국내정진군' 임무는 '즉시 서울로 진격하여 조선 총독 아베노부유키(阿部信行)로부터 무조건 항복을 받고 일본군사령부를 접수'하는 것이었다. 이는 빨리 광복군을 국내로 진입시켜, 미국 협력하에 일본군 무장을 해제하고, 치안을 유지하여 건국의 기틀을 다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광복군 국내정진군' 이범석 사령관은, 사령관으로 임명받자마자 주요 직위자들을 소집하여 아래와 같이 지시하였다. "오늘 또는 내일 중으로 여기 모인 동지들과 함께 국내로 들어갈 계획입니다. 오늘(8월 11일) 아침 임시정부는 나에게 국내정진군 사령관 직책을 맡겨주었습니다. 국내에 누구보다도 빨리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생겼습니다. 다름 아니라, 미국 중국전구사령부가 곧 사절단을 서울로 들여보낼 예정입니다. 우리도 그편에 편승하라는 지시가 하달되었습니다. 우리의 임무는 대단히 무겁습니다. 첫째 국내에 진입하는 대로 일본군에게 강제로 징병당한 우리 병사들을 인수하는 것입니다. 둘째 일본군 무기를 접수하는 것입니다. 셋째 국민 자위군을 조직하는 것입니다. 넷째 불순 정치 세력이 작용할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다섯째 국내의 애국지사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임시정부와 광복군이 환국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미군 사절단 임무는 '국내 포로수용소(지금의 서울 신광여자중·고등학교 자리)에 있는 연합국 포로 보호입니다. 지금부터 국내진공작전을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맨 앞줄 좌로부터 박찬익, 조완구, 김구, 이시영, 차이석. 두 번째 줄 맨 왼쪽 성주식, 김문호, 신정숙, 김붕준. 맨 뒷줄 왼쪽부터 조성환, 조소앙, 지청천, 이범석, 이름 미상. [사진= 위키백과] 1945년 8월 18일 05:00 이범석 장군 등 '광복군 국내정진군'을 태운 미 C46형 항공기가 중국 서안 비행장을 이륙하였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하늘과 바다를 구별할 수 없는 벽천(碧天)이었다. 항공기가 갑자기 고도를 낮추기 시작했다. 잔잔하고 파란 바다에 조그마한 섬들이 뚜렷이 보였다. 인천 앞 바다였다. 초시계 바늘은 12:00를 지나고 있었다. 이범석 장군이 붉어진 눈에 손수건을 갖다 댔다. 조국을 떠난 지 만 3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감격의 눈물이었다. 이 장군은 종이에 무엇인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다. 보았노라 우리 연해의 섬들을왜놈의 포화 빗발친다 해도비행기 부서지고 이 몸 찢기어도찢긴 몸 이 연해에 떨어지리니물고기 밥이 된들 원통치 않으리우리의 연해 물 마시고 자란 고기들그 물고기 살찌게 될테니... 서해를 건너며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5분 간격으로 일본군 측에 무전을 타전했다. 그러나 일본군 측은 아무런 회신을 보내지 않았다. 고도를 바짝 낮춘 항공기가 한강을 따라 영등포 상공에 이르렀을 때 일본군 측에서 "여의도에 착륙하라"라는 답전이 왔다. 이때 모습을 장준하는 그가 쓴 '돌베게'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영등포를 지났다. 그러나 또 한 번 선회한다. 아니 두 번, 폭음이 커진다. 여의도 활주로를 향해 허전허전하게 수송기가 꺼지는 듯이 고도를 낮추었다. 일장기를 붙인 수많은 일군 비행기가 기창으로 지나갔다. 중형전차도 보였다. 이제 곧 일본군이 나타나겠구나. 그들의 얼굴을 맞보게 되리라. 주먹이 쥐어졌다. 무기를 쥔 손이 땀에 스몄다. 덜컹하고 활주로에 수송기가 닿았다. 가벼운 진동에 몸이 흔들렸다. 납덩이 속을 밀치고 나가듯이 순간순간이 이어지며 비행기가 앞으로 나아갔다. 프로펠러가 소리를 뿜으면서 기수가 돌려졌다. 어느 한 격납고 앞 광장에서 비행기가 멎었다. 숨이 탁 막혔다. 기체 안의 공기가 갑자기 없어진 듯이 가슴이 답답해 왔다. 이윽고 문이 열렸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2 08:00
사진
李대통령 22~26일 유엔총회 참석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안전보장이사회 토의를 주재한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일정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선 22일 뉴욕에 도착해 세계경제포럼 의장인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전환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미국 상·하원 의원단을 접견해 한미관계 발전을 위한 의회의 역할도 당부한다.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동포 간담회도 한다. 여러 세대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뉴욕 한인 동포들과 자리한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8.26 photo@newspim.com 다음 날인 23일에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을 한다. 이 대통령은 190여 개 국가 정상들 중 7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위 실장은 "전 세계 정상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대한민국 대외정책을 천명하는 주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민주주의 대한민국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 등 한국 정부의 외교 비전을 제시하고 인류 평화와 번영을 이뤄나가기 위한 방안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오후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글로벌 현안 대응과 관련해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유엔 총장의 지지도 당부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미 조야의 오피니언 리더와 만찬을 하면서 한미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제언을 듣고 의견을 나눈다.  뉴욕 방문 사흘째인 24일 오후 3시에는 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 AI와 국제평화 안보 주제 회의에서 '모두의 AI 기조와 국제사회 평화 안보 공동 대응'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에는 미 금융가 월가와 한국 금융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서밋 행사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핵심 투자자들을 만나 한국 정부의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할 방침이다. 위 실장은 "이 자리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서 '코리아 프리미엄'을 본격적으로 알려 연중 최고가를 경신 중인 한국 증시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pcjay@newspim.com 2025-09-19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