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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與, 20대 폄훼 논란에 30%대로 하락…한국당은 2%p 올라 28.8%

기사입력 : 2019년03월04일 08:52

최종수정 : 2019년05월16일 14:17

리얼미터, 2월 넷째주 정당 지지율 조사 공개
민주당, 38.8% 기록…3주 만에 30%대로 하락
한국당,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2주연속 상승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0%대로 다시 하락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20%대 후반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4일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3주 만에 30%대로 하락, 38.3%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당은 전주(2월3주차) 주간집계 대비 2.0%p 오른 28.8%를 기록했다. 

[자료제공=리얼미터]

민주당은 대구·경북(TK·▼11.4%p)과 충청권(▼6.9%p), 경기·인천, 서울, 60대 이상과 50대, 중도층을 중심으로 내렸다. 한국당의 전당대회 효과 여파와 민주당 일부 의원의 20대 폄훼 발언 논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최근 전당대회를 끝낸 한국당은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TK(▲13.2%p)와 서울, 충청권에서, 연령별로는 20대(▲5.8%p)와 30대, 60대 이상에서 지지율이 주로 상승했다. 중도층과 진보층 지지율도 올랐다.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0.7%p 오른 7.3%로 집계됐다. 충청권과 20대, 중도층이 결집한 데 따른 상승세다. 

민주평화당은 0.5%p 내린 2.7%를 기록, 다시 2%대로 하락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6.9%로 전주보다 0.2%p 내렸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p 상승한 1.8%,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2%p 하락한 14.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리얼미터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976명에게 통화를 시도했고 최종 2011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6.5%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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