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7조 태양광사업 손떼나?...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 "기존 사업 재정립"

기사입력 : 2019년03월04일 15:49

최종수정 : 2019년03월04일 18:14

4일 취임일성 "먹거리 생산기반·수자원관리 기관"
"국민의 관점에서 사업 재정립" 입장 밝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4일 취임일성으로 "국민의 관점에서 기존 사업을 재정립하겠다"고 제시했다.

전임 최규성 사장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7조원대 규모의 태양광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인식 사장은 이날 오후 전남 나주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사는)기초적이고 필수적인 국민의 먹거리 생산기반과 수자원관리, 농어촌 공간 조성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라며 이 같은 경영방침을 언급했다.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3월4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영방침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농어촌공사]

그는 주요 경영방침으로 △농어업인 나아가 국민의 관점에서 기존사업 재정립 △현장 중심 경영체계 구축 및 사회적 가치 실현 △기초가 튼튼한 기업구조로의 개선 등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우리 농어촌은 고령화와 마을공동화, 기후변화 등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 반면에 생명산업이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미래산업으로서 그 가치와 발전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며 "위기와 기회가 교차하는 이 때, 현장 고객 중심의 경영체계를 구축해 농어촌의 기회를 살리는 한편 농어업인 나아가 국민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농업인의 경영의지에 따라 다양한 고소득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복합영농기반을 조성하고,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수질개선과 과학적 물관리 수준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년농 육성, 기존 농업인의 경영 안정화 지원, 고령농의 소득안전망 확충 등 기존사업의 역할과 기능도 강화하겠다"면서 "사업추진 과정에서 정책고객이 폭넓게 참여하도록 업무 시스템을 개선하고, 지역민에게 필요한 사업 발굴을 위해 지방조직 기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중소기업, 사회적 기업과의 기술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갑질문화 근절,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 등 인권경영에도 적극 동참하는 등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가 실현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한국낙농육우협회 전무,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농어촌비서관, 농촌진흥청장, 경상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그동안 낙농자조금 정착을 통한 농축산자조금 제도 기반 마련, 한국마사회 및 축산물 가공업무의 농림부 환원, 농업인의 날 제정 등 굵직한 농어업 현안해결에 앞장서며 지역과 농어촌 발전에 필요한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