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MSCI 421개 A주 종목 편입, 중국 '증시 랠리' 지속 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해외 자금 500억 달러 유입 관측
외국 자금 수익성 높은 종목에 투자 집중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421개 A주 종목을 신흥국 지수(EM)에 편입하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글로벌 지수 편입에 따른 중국 증시의 상승장 지속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중국 증시는 MSCI측의 A주 시장의 추가 편입 발표에 양회(兩會) 호재에 따른 기대감으로 가파른 ‘상승 랠리’를 연출하고 있다.

지난 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8% 상승, 2994.01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고 4일 오전 8개월만에 3000 P선을 돌파하면서 3027.58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4일 기준 중국 증시의 3대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선전성분지수,창업판 지수는 올해 들어 각각 21.4%,29.6%, 29.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바이두]

화촹(華創) 증권은 MSCI 추가 편입에 따른 증시 랠리와 관련, “중국 증시의 MSCI 편입에 따른 해외 자본 유입 확대는 당연히 호재이다”면서도 “단기적으로 증시의 상승세를 견인하겠지만 추가적인 편입 일정에 따른 증시 반등 효과는 차츰 반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신(中信) 증권은 향후 증시 전망에 대해 “증시의 상승세가 차츰 둔화되면서 3월 중 상하이종합지수는 2800~3200포인트선에서 횡보세를 나타낼 것”으로 점쳤다.

실제로 MSCI 지수가 A주 시장을 최초로 편입한 2018년 6월의 경우 증시는 한 달간 6% 상승세를 보였지만 2차 지수 편입이 단행된 지난해 9월 증시의 상승폭은 3.53%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의약섹터가 MSCI 지수에 가장 많이 편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 26개 의약주가 포함됐다. 이어 비은행 금융, IT 섹터 주요 종목이 MSCI 지수에 포함됐다.

이와 관련, 국신(國信) 증권은 “MSCI 편입 종목과 해외기관 선호 종목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외국인 투자자의 중국 주식 투자중 6개 섹터(식음료,가전,비은행 금융,은행,의약,IT)가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한다. 특히 식음료,가전 등 업종의 주가는 사실상 외국 기관에 좌우될 만큼 영향력이 크다”고 진단했다.

국신증권은 또  “현재 외국 기관의 A주 지분 보유 비중(시총 기준)은 2%에 못 미친다. 하지만 향후 해외 자금의 유입확대로 외국인들의 중국 증시 내 발언권은 커질 것”으로 점쳤다.

실제로 새해 들어 외자의 ‘바이 차이나’ 추세는 지속되는 모양새다. 증시정보 플랫폼 윈드(Wind)에 따르면, 신년 이후 지난달 28일까지 북상자금(北上資金) 유입 규모는 1210억 8000만위안에 달했다.

기관들은 이번 MSCI측의 A주 편입 확대에 따라 해외 자금의 유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중국인허궈지(中國銀河國際) 증권은 “MSCI 신흥국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이 1조 8000억달러에 달하는 만큼 이번 A주 시장의 MSCI 지수 편입확대로 최소 380억 달러의 자금이 들어올 것”으로 예측했다.

화촹(華創) 증권은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펀드는 편입 확대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A주 매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액티브 펀드 및 기타 펀드는 A주 매입을 반드시 단행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해외 자금은 단계적으로 분산된 형식으로 증시에 들어올 것”으로 점쳤다.

모건 스탠리는 “올해 해외 자금 유입규모는 최소 700억달러~최대 12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다”며 ”향후 10년내 외국인의 A주 지분 비중이 10%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또 오는 2027년이면 A주 시장의 전체 시총 규모는 27조 달러에 달하면서 일본 증시 규모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들어 해외 투자자가 10억 위안 이상 투자한 A주 종목은 총 13개주로 조사됐다. 지난달 27일 기준 A 주 황제주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600519.SH)의 매입 규모는 132억 700만 위안으로, 가장 많은 외국인들의 자금이 투자됐다.

이어 외국인들은 거리전기(格力電器, 000651.SZ),메이디 그룹 (美的集團 000333.SZ) 가전섹터 종목에 대해 각각 78억 위안,58억 위안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광대(光大)증권은 “외자들은 시총이 큰 대형주 혹은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의 수익성이 탁월한 종목에 투자를 집중한다”며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ROE가 20%-30% 구간에 속하는 종목 및 30%를 상회하는 종목을 집중 매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MSCI측은 지난달 28일 세 단계에 걸쳐 253개 대형주, 168개 중형주을 포함해 총 421개 종목을 편입시키는 방안을 발표했다. 그 중 27개 창업판 (創業板) 종목이 최초로 MSCI 지수에 편입된다. 이로써 중국주식의 MSCI 신흥국지수에 편입되는 비율(시총 기준)은 20%로 상향 조정된다. 또다른 글로벌 벤치마크인 FTSE 지수는 오는 6월부터 A주 종목을 3단계 걸쳐 추가 편입하게 될 예정이다.

dongxu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사진
"OECD 수준" 담뱃값 1만원 유력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정부가 담뱃값을 1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술에도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관리하는 '건강세' 확대 정책으로, 사실상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가격 규제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에는 담배 부담금 인상과 함께 주류에 대한 신규 부담금 도입 검토가 포함됐다. 건강 위해 품목 전반에 대한 가격 정책을 강화해 소비를 줄이고 기금 재원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서울 영등포 여의도 한 편의점에 진열된 담배. [사진= 이형석 기자] 담배 가격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수준에 맞춰 인상하는 방향이다. 현재 4500원 수준인 담뱃값은 OECD 평균 약 9800원을 감안하면 1만원대까지 오를 가능성이 크다. 2015년 이후 10년 가까이 가격이 동결된 만큼, 정책 현실화 시 체감 인상폭은 상당할 전망이다. 정부는 가격 인상과 함께 표준 담뱃갑 도입, 가향 물질 금지, 전자담배 광고 제한 등 규제도 병행해 2030년까지 성인 흡연율을 남성 25%, 여성 4%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여기에 음주 규제도 동시에 강화된다. 정부는 온라인 '술방' 등 음주를 조장하는 콘텐츠 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의 주류 접근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류 광고 규제 역시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단순한 캠페인 수준을 넘어 가격·유통·노출 전반을 묶는 구조적 규제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류에 건강증진부담금을 새로 부과할 경우 담배에 이어 술까지 '건강세' 체계에 포함되는 구조가 된다. 현재 건강증진부담금은 담배(20개비당 841원)에만 적용되고 있어 제도 확장 시 세제 체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가격 인상은 소비 감소 유도뿐 아니라 기금 확충이라는 재정적 목적도 동시에 갖는다. 정부는 이 같은 정책을 통해 2030년 건강수명 73.3세 목표를 유지하면서 소득 간 건강 격차를 7.6세 이하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건강수명이 다시 60대 후반으로 떨어지고, 기대수명과의 격차가 확대되는 등 지표가 악화된 점도 정책 추진 배경으로 작용했다. 다만 담뱃값 인상에 이어 주류 가격까지 오를 경우 서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흡연·음주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역진성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소비 위축과 함께 유통시장 변화, 편의점·외식업계 매출 영향 등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이번 정책은 건강 증진과 재정 확보라는 명분과 생활물가 상승 부담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hkj77@newspim.com 2026-03-27 23: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