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책

속보

더보기

멍완저우 부회장 캐나다당국 고소에 중국 관영 매체 지지 표명

기사입력 : 2019년03월05일 10:41

최종수정 : 2019년03월05일 10:41

글로벌 타임즈, 화웨이 승소와 동시에 글로벌 선두주자 도약 강조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이 캐나다 정부의 체포 절차와 관련해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 타임즈가 멍 부회장의 캐나다 정부에 대한 법정 싸움을 지지하는 의사를 표명하면서 양국간 갈등이 한층 증폭되는 모양새다.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사진=로이터 뉴스핌]

글로벌 타임즈에 따르면, 멍 부회장은 자신이 정식으로 체포되기 전 일반적인 공항 검문을 구실로 구속하고 심문, 수색한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캐나다 정부와 국경관리청, 연방경찰청을 고소했다.

이 신문은 “미국 및 캐나다 사법 체계가 두 나라의 정치적 목적 실현을 위한 수단으로 변질됐다”며 “이 사안의 진실을 말한 캐나다 외교관은 경질되기도 했다”며 화웨이와 멍부회장을 둘러싼 미국·캐나다 당국의 편파성을 지적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화웨이는 반드시 소송에서 승소하는 동시에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 주자로 도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예쑤이 전인대 대변인[사진=바이두]

중국 당국도 이례적으로 공식석상에서 화웨이를 지지하고 나섰다.  

지난 4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장예쑤이(張業遂) 대변인은 서방측이 제기한 화웨이를 둘러싼 안보 리스크와 관련, “중국 정부는 기업에 현지 법률 위반 행위를 강요한 바 없다”며 “미국 당국이 중국 기업의 제품을 겨냥해 안보 문제를 제기한 것은 정치적 수단으로 경제 행위에 관여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는 WTO 규정을 위반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불공정 행위다”고 미국에 날을 세웠다.

한편, 지난 1일 캐나다 법무부는 멍 부회장을 미국으로 인도하기 위한 심리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멍 부회장은 오는 6일 캐나다 법원에서 송환을 결정하는 심리에 참여할 예정이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