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개관‧전시 자문, 지역박물관 교류 등 담겨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국립광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여수 출토유물(약 6000점) 장기대여, 박물관 개관과 전시 자문, 지역박물관 교류 활성화를 위해 5일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추진을 위한 양 기관 교류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좌)과 김승희 국립광주박물관장(우)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여수시] |
김승희 국립광주박물관장은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추진을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수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응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여수시립박물관에 전시할 지역 유물을 확보하는 첫 발을 뗐다”며 “앞으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여수 출토유물을 확보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1월말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했다. 문체부는 2~3월 서면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4월 최종심사를 하고 5월중 적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