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지역난방공사, 2025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 30% 줄인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05일 16:52

최종수정 : 2019년03월05일 16:52

LNG·인근 소각수열 사용해 오염물질 배출량 적어
2025년까지 설비개선·기술개발 통해 친환경 경영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경제적인 에너지공급시스템인 열병합발전소 등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미세먼지 배출을 2025년까지 30% 줄이기로 했다.

5일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정부의 미세먼지 배출저감 정책을 적극 이행하기 위해 친환경·고효율·저탄소 에너지인 지역난방 및 냉방을 확대·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대기질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료=지역난방공사]

제4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의 '2014~2018년 지역난방부분 에너지소비절감 및 환경개선 효과'에 따르면 지역난방은 개별난방 대비 에너지사용량을 23.5% 줄일 수 있다. 또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49.2%, 온실가스 배출량은 23.0% 적어 환경개선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난방공사가 에너지사용량을 줄이면서 오염물질도 적게 배출하는 이유는 액화천연가스(LNG)와 소각열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역난방은 열원이 여러개인데 열병합발전과 발전사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남은 소각수열, 신재생에너지 등이 포함된다"며 "특히 발전사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남은 열을 가져와 재활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사용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 설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열병합발전의 경우, 오염물질 배출량이 적은 LNG를 활용해 미세먼지 배출량도 적다"며 "다양한 열원을 통해서 열을 생산하는 과정에 에너지사용량과 대기오염·미세먼지 배출량이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지역난방공사는 오는 2025년까지 2015년 대비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30% 저감을 목표로 △친환경 중심의 연료전환 △최첨단 대기오염 방지시설 도입 △설비개선 △기술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공사가 운영 중인 열생산 시설 대부분은 친환경 청정연료인 LNG를 사용하고 있으며, 유류연료 사업장인 대구, 청주의 경우 LNG 열병합발전설비로 전환을 결정해 개체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특히 양산 열병합발전소 건설사업의 경우, 질소산화물 배출설계기준을 법적기준(20ppm) 대비 25% 수준(5ppm)으로 강화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획기적으로 저감할 계획이다.

또한 화성, 파주 등 4개 사업장의 열생산 시설에 약 85억원을 투자해 미세먼지의 전구물질인 질소산화물 저감설비를 설치, 대기오염물질을 약 50% 저감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이처럼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해 환경부로부터 '총량관리 최우수 사업장'으로 두 차례 선정된 바 있다. 또 지난 2018년 5월 환경부 및 영국 Carbon Trust사로부터 지역난방 열 및 전기에 대한 저탄소제품 국·내외 인증도 취득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공사는 지속적인 저탄소·친환경 경영을 통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