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1월 경상수지 흑자 9개월래 최저...반도체 석유제품 수출 감소

기사입력 : 2019년03월08일 08:00

최종수정 : 2019년03월08일 08:00

경상수지 81개월 연속 흑자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올해 1월 경상수지가 8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흑자 폭은 9개월래 최저치다. 반도체 석유제품 등 수출은 큰 폭으로 줄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는 27억7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전년 동월(26억4000만달러)대비 흑자 폭이 소폭 늘었으나, 전월(48억2000만달러) 대비로는 20억5000만달러 줄었다. 흑자규모는 지난해 4월(13억6000만달러) 이후 최저치다.

[자료=한국은행]

경상수지 가운데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축소된 반면, 서비스수지와 이전소득수지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년 동월 75억5000만달러에서 56억1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여행 및 운송수지 개선으로 전년 동월 44억4000만달러에서 36억1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이전소득수지 적자 역시 전년 동월 16억2000만달러에서 6억3000만달러로 줄었다.

통관기준 1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9% 감소한 463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승용차·차부품(12.5%) 등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22.6%) 석유제품(-4.6%) 화공품(-1.3%)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은 늘어난 반면, 중동 중국 중남미 등은 줄었다.

1월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한 450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원자재(0.1%)와 소비재(8.6%) 수입이 늘어난 반면, 자본재(9.0%) 수입은 줄어들었다.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은 1월 기준 30억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32억7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16억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58억8000만달러 늘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10억7000만달러 늘었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