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일본

속보

더보기

오사카, '都' 추진 다시 한 번?…오늘 지사·시장 사임표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에서 '오사카도(大阪都) 구상'이 다시 한 번 추진될 전망이다. 아사히신문은 8일 마쓰이 이치로(松井一郎) 오사카부 지사와 요시무라 히로후미(吉村洋文) 오사카 시장이 이날 사임표명에 나선다고 전했다. 

오사카도 구상은 오사카시를 폐지하고, 오사카부와 오사카시를 '오카사도'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부와 시의 이중행정을 해소하고, 광역행정을 부에 일원화하는 행정 구조개혁인 셈이다. 2010년 당시 오사카부지사였던 하시모토 도루(橋下徹)가 제창해 2015년 주민투표를 실시했으나 근소한 차로 좌절됐다.

마쓰이 지사는 하시모토의 측근으로, 오사카도 구상을 추진하는 오사카유신의모임(大阪維新の会)의 대표다. 유신의모임 측은 전날까지 오사카도구상을 위한 주민투표와 관련해 공명당과 협상을 벌였지만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쓰이 지사는 지사직을 사임하고 오사카시 시장 후보에 출마할 방침이다. 요시무라 시장 역시 사임 후 지사 후보로 나서 '크로스 선거'를 펼친다. 선거 승리로 공명당의 협력을 이끌어내겠다는 노림수다. 두 사람의 사임으로 오사카부와 오사카시의 지자체장 선거는 4월 통일지방선거에 맞춰 실시될 전망이다. 

일본 오사카의 상점가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마쓰이 지사와 요시무라 시장이 각각 선거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오사카도 구상의 실현은 불투명하다. 

주민투표를 실시하기 위해선 오사카부와 시 양쪽 의회에서 의결이 필요하기 때문에, 각각 과반수 이상의 의석 확보가 필요하다. 오사카유신의모임은 4월 통일지방선거에서 오사카부의회와 시의회에 과반수 이상의 후보자를 옹립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시의원선거는 중간선거구가 많아 과반수 의석 확보 가능성이 낮다. 

주민투표와 관련해 이미 한차례 의견이 갈렸던 공명당이 다시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그리 높진 않다. 게다가 자민당과 입헌민주당, 공산당 등 다른 당에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 정당은 이미 지사·시장 선거에서 오사카유신의모임에 대항하는 후보를 출마시킬 방침이다.  

그럼에도 마쓰이 지사는 7일 밤 기자단을 만나 "이대로는 죽으려고 해도 죽을 수 없다"며 "우리는 민의에 따를 뿐"이라고 말했다.

◆ 오사카도 구상이란

오사카도 구상은 오사카시를 해체하고 도쿄도(東京都) 23구처럼 특별구로 재편하자는 내용이다. 하시모토 도루는 이를 제안하면서, 이중행정을 해소하고 기간산업같은 큰 사업에 역량을 집중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사카시가 속해있는 오사카부는 일본의 47개 도도부현(都道府県·광역지자체) 가운데 두 번째로 면적이 적은 지역이다. 게다가 오사카시 역시 24개의 구로 나뉘어있다.면적뿐만 아니라 예산에 이에 따라 자잘하게 쪼개지기 때문에 규모가 큰 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워진다.

하시모토는 오사카 경제의 침체원인이 이같은 행정문제에 있다고 보고, 오사카도 구상을 주장했다. 그의 주장은 금새 관심을 모았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이중 행정을 없애고 주민 자치를 확대하는 의의가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에 하시모토는 2011년 오사카부지사를 사임하고, 그해 11월 오사카시 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오사카부 지사에는 자신의 측근인 마쓰이 현 지사를 출마시켜 당선되게 했다.

물론 반대도 거셌다. 오사카시를 폐지할 경우, 기존에 진행하던 시의 복지 서비스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자민당과 공명당 등 유신의 모임 외의 정당들은 이 같은 주장으로 오사카도 구상에 반대했다.  

이후 2015년 5월 17일 오사카도 구상의 실현여부를 묻는 주민투표가 실시됐다. 결과는 찬성 49.62%, 반대 50.38%로 나와 오사카도 구상은 좌절됐다. 하시모토 당시 시장도 투표 결과를 받아들여 임기를 마친 그해 12월 정계를 은퇴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