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박상연 기자 = 오는 11일부터는 충북 증평군에 주소를 두고 전국 각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 중인 청년들은 별도의 가입 없이 상해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된다.
증평군은 지난 7일 NH농협손해보험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증평군청사 전경 [사진=증평군] |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사업은 홍성열 증평군수의 민선 5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충청북도 내에서는 증평군이 처음이다.
이 보험은 별도의 가입 없이 군 복무 시작과 동시에 자동 가입되며, 1년 단위로 자동 갱신된다.
보장내용은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시 최고 2000만원, 질병사망 및 80% 이상 후유장해 시 최고 5000만원까지다.
상해와 질병으로 입원 시에는 180일 한도 내에서 하루에 각각 1만원, 2만원 씩 지급된다.
골절(치아파절 제외)과 화상 진단비도 30만원씩 지원된다.
특히 이 보험은 개인이 가입한 보험과는 관계없이 수령할 수 있어 군 복무 중 상해를 입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이 대폭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험가입으로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매년 예산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yp2035@newspim.com